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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 나이에ㅠ_ㅠ
누군가가, 어제 밥솥을 씻으면서(오늘 밥 해 먹은 적이 없으니;;) 압력 밥솥 뚜껑에 달려 있는 동그란 고무..를 빼놨던 거죠;ㅅ;

밥이 없어서 밥 해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라면 먹을라다가, 좀 우아하게;; 밥을 먹어보자 했건만.OTL
어쩐지 땅글땅글 돌아가는 소리가 안 들리더라니..ㅠ_ㅠ

식초에 불리면 된다고(인터넷에서;;) 해서, 식초와 물을 일대 일로 부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아, 진짜. 밥 처음 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 나이에...ㅠ_ㅠ
엄마 오시기 전엔 닦아놔야 할텐데...;ㅅ;


리체

2006.02.17 21:34:09

헉...원상복귀 성공하시길..T_T
(후기도 올려주삼;)   [01][01][01]

위니

2006.02.17 22:02:17

저예전에 후라이팬에 동생이랑 볶음밥 해먹으려고 하다가 뜨거운 손잡이 부분을 그냥 잡아 들어올리다 넘 뜨거워서 순간적으로 카페트에 내려놧거든요..그리고 정신차린후에...후라이팬 들으니까 세상에....카페트가 후라이팬 모냥 그대로 타서 후라이팬 뒤에 늘러붙어있는거여요....ㅡㅡ;.....구멍난 카페트는 둘째치고...후라이팬 뒤에 눌러붙은 카페트 뛰어내느라..죽을뻔햇습니다.드라이버를 대고 망치로 쳐서 뜯어내....^^::.카페트 구멍난 부분은 탁자로 대충 가려놓앗다가..어느날 대청소 하는날 딱 걸렸죠...흐흐흐.....이런사람도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있으니 넘 걱정마시고....밥솥...깨끗이..닦으시길 기원드려요...아자~   [01][01][01]

레조

2006.02.17 23:30:48

식초로 두 번이나 했는데...결국은 깨끗해지지 못했어요;;
그냥 시~~~~~~~~~~~커맸던 부분이 좀 사라져서 그나마 다행이죠~ㅎㅎ;사진으로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정의 여의치 않아서;;
암튼, 그래도 좀 깨끗해져서...밥솥의 기능은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 아침에도 밥 해야 하는데...
(그러고 보니, 오늘 저녁 밥은 적게 하길 완전 다행.)

리체/ 후기...까지랄 게 있을까요오..?;;그냥 열심히 닦았어요;ㅅ;원상복귀까지는 안되었지만...밥솥 바닥부분이 보인다는 거에 만족;해요.
위니/ 왠지 위안이 되요;;감사감사~^^;   [01][01][01]

브래드킬러

2006.02.18 22:51:28

저희집도 오늘새벽 온집안이 불난리날뻔 했어요.
주원인인 빨간냄비녀석은 온통 쌔까맣게 변신해서 도저히 원상복구 불가를 외쳤구요;
검게 돌아가신 냄비님보다 온집안에 벤 매캐한 연기냄새를 어찌 빼내야할지 더 고민중입니다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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