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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이제 7년차입니다.
결혼도 28살인가..그때했으니 빨리한것도 아니죠...
뭐 그래도 참으로 철딱서니는 없는 아주머니 에 속하는 편입니다..(레게파마 할생각이나 하는..ㅡㅡ;)


거두절미하고..^^::
필리핀에 3여년 살다보니 별로 갈곳도  없습니다.
주말엔 특히나 어디 여행이나 가지않으면 집에서 종일 뒹구는 역할을 하고있는 셈이지요.
그런데 신랑이 저녁모임을 나가게되면 정말 디럽게 기분이 나빠옵니다.
(신랑이랑 떨어지고 싶지않은거 아니야는 절대! 아닙니다)

막말로 심심해도 같이 있자는 주의인거죠..ㅡㅡ;
그래도 나가게 될경우는 기분이 아주 저조해집니다.
왕년에 나도 참 잘나갓는데 이제는 배불뚝이 아줌씨라 어디갈데고없고 쯧쯧..이러면서말이죠..

그런데 진짜 어디갈때가 없소요.. 만나는 사람은 더없고...
아이 뒷치닥 거리나 나혼자 하는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때는 전에 가본 게이바라고 가버릴까보다 하지만..사실 아줌마입장으로 그게 가당키나 한가요....ㅜㅜ

주절 주절 써놓고 보니 별말도 아닌데 너저분 하게 써놓은 기분이 드네요..
그렇다고 신랑이 매주말 마다 나가서 지혼자 놀고오는 사람도 아니고 가끔씩은 지도 나가서 남자들끼리 술한잔이라고 하고싶것지 하는 마음은 생깁니다만.......
머리는 이해가 가는데 가슴이 안따라가는...뭐그런거죠...


그립습니다..
주말밤에 친구들이랑 만나러 나가면 엄마가 "넌 초저녁만 되면 어딜 그렇게 쏘다녀, 또 술마시고 들어올거지.." 이런 잔소리듣던때가 ..


참참........
우리집에 두달간 영어공부하고 있는 중학생 남자애(중2짜리)가 어제 침대에 실례를 했더군요,,,,,
몸이 넘피곤해서 그랫다고창피해하는 그소년앞에 두고 저가 모라그랬게여...



"몽정할 나이에 왠 오줌..."




이랫습니다..
그소년 상처받지 않겟지요?... 










리체

2006.02.04 23:13:13

상처 받을지도..예민한 나이 아니겠어요.ㅎㅎ;;   [01][01][01]

레조

2006.02.05 00:50:58

정말 상처 받을지도;;;   [01][01][01]

Rain

2006.02.06 23:16:04

푸하하하....그걸 직접대고..........

저는 나이먹으면서 저한테 더 관대해지기로 했고요, 아줌마라고 절 너무 구속하지 않기로 했어요. 위니님도 부디 그러시기를.. 근데 전 넘 타국생활(솔직히 저야 미국이 내나라이겠지만)을 오래했더니 한국에 넘 가고싶어요.....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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