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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계획.. 솔직히 연초에 세운 것이 없다.  세운 것도 없고, 특별히 이룬 것도 없다.  그렇다고 서글프진 않은 것은 이미 나이가 들어서인가, 별로 기대를 않고 사는 건가?

아뭏튼....

이 사이트에도 자주 오는 파~모양에게 말한 것이 있다.  올해 중에 가능하면 '그' 책의 리뷰를 써볼께요... 라고.

문제의 책, 모 사이트에서 연재 되었는데 엄청난 조회수와 독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연재글.  연재를 마치고 오래지 않아 2 권짜리 책으로도 나왔다.

그 책의 리뷰를 써 보겠다고 당찬 의견을 발표(?)하자 주변 지인들은 말렸다.  그러지 말란다.  그런 행동이 더욱 더 그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길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과연 나는 그 글이 연재되었을 때 침묵을 지킨 것이 잘 한 것인가?  절대 있어서는 안될 글이라 생각해서 나는 그 연재글을 읽는 것을 접었었다.  조회수가 단 하나라도 더 올라가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 행동이 옳았을까?  끝까지 읽고 냉정한 리뷰를 독자로서 했어야 하는 건 아닐까?

연재시에는 '재밌어요~'라고 올라오던 글들이 출간을 하고서는 리뷰는 안 올라오는 상태.  모두 너무나 재밌기 때문일까?  아니면 연재는 연재고, 책으로는 읽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 때문인가?

과연 나는 자신 있을까?  생각한 대로 그 책에 대한 리뷰를 제대로 써 낼 수 있을지??  또 그 리뷰를 써 내고 그 책의 옹호자들이 낼 목소리에 대해서도 꿋꿋할 자신이 있을까?? 

Junk

2005.12.24 21:45:16

그 목표 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께도 분명 도움이 되는 리뷰일 거야요.   [01][01][01]

하늘이

2005.12.24 22:08:54

어느 글인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만약 헛다리 짚었다면 대략 뻘쭘한 웃음으로 무마하겠지만 그래도 읽으셨다면 그것으로 존경합니다. 그 글을 리뷰하셨던 분이 활동하지 않아 많이 섭섭했는데 말이죠.. 아직도 가끔은 글에 대한 의견을 작가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하는 분들 때문에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09][12][01]

Jewel

2005.12.25 00:34:14

저도 마야마님의 리뷰 기대합니다. +_+   [01][01][01]

코코

2005.12.25 17:19:57

뭔 책인지 궁금하네요.   [06][06][06]

귀차나

2005.12.25 19:48:20

사실 워낙 조회수가 높고 말이 많기에 연재시 그 글을 읽었습니다.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도대체 결말을 우찌내는가 알고싶어 끝까지 읽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내용의 드라마 보면서 실망하고 욕하면서도 결말이 궁금해서 끊지못하고 계속 보게되는 그런 심리 랄까요...ㅡ.ㅡ)

요즘 로맨스를 읽는 남자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남자들이 그 글을 읽는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진땀이 납니다.
그분글 말고도 몇몇분의 글에는 "남자 절대 구입금지!!"를 붙이고 싶습니다.
  [0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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