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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연히 길냥이 한 마리를 구조했는데
-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을 가버렸음으로 구조가 아닐지도 --; -
그 후로 이렇게 되 버렸네요.
참, 아기냥이는 아프거나, 매우 어린 냥이가 아니고
우연히 출구가 없는 지하방으로 떨어져 나가게 해 달라고
소리소리(?) 치다가 저한테까지 왔답니다.
이까지 제법 날카로워 손도 못 댔다지요. 흑흑....
엄마를 찾아 갔으리라 믿습니다.
한번도 애완동물을 키워본 적도 없고,
키우시는 분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니
여간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 아닌지라 고민이 되면서도
- 요즘 끔찍하게 버려진 유기견에 대한 얘기도 많잖아요 -
애완동물 키우는 분들이 주로 노는 게시판에 기웃거리기를 며칠....
어젯밤에는 꿈까지 꾸었답니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어린 말티즈 한 마리를 입양하는 꿈이었는데
꿈속에서도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지요. 홍홍홍~~~
사실 전 강아지보다 냥이를 더 좋아하는데
어른들은 워낙 냥이를 싫어라 하시잖아요.
울 엄마도 냥이는 질색하시는데
강아지는 한 마리쯤 키워도 좋겠다 하시고요.
혹시 여러분 중에 강아지나 냥이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꼬봉이언니
우리 아가는 4살된 치와와예요 딸래미지요..얼마나여운지몰라요 하루의 반이상을 잠자는데쓰고 나머지는먹고 싸고 저한테 치근덕 데지요 아가들을 키우다보면 여러가지 황당한일도 당하게돼고(간난아기키우는것과 똑같아요)책임감도 많이따르게 되요 많이 숙고하시고 끝까지 같이하실수있으실때 아가의 마지막을 지켜줄 자신이생길때 ....그럴때 같이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린 강쥐가 예뻐서 귀여워서 단순한 마음만 가지고는 나중에 강쥐가 아프거나 늙거나 떠날때가돼면 견디기 힘들답니다(강쥐들도 늙으면 이빠지고 냄새나고 여러가지 병에 걸려요) [01][01][01]
브래드킬러
저희집 캐리녀석은 올해 열살입니다. 내년이면 열한살이라니,
몇년전부터 계속 앞날이 어떨지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지만..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사랑하자 그런 맘만 가지렬고 해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강아지를 그냥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고 생각하셔야 잘 키우실듯 해요. 저희집은 딸만셋인데 캐리녀석은 완전 울집막내둥이가 되어있구요. 그래서 뇬석이 더 버릇이 없는듯;;;
10년가까이 키우니 이젠 없으면 안될 존재가 되버렸어요. 어디를 가도 빼놓는 다는 생각도 못하구요.
나이가 많으면 사람처럼 여기저기도 많이 아픕니다. 작년 캐리녀석 눈수술로 수술비 엄청 나왔었습니다. 그래도 가족이라는 생각에 돈걱정보다 제발 무사하기만을 바라게 되더라구요.
어떤 종의 강아지라도 시작은 사랑과 관심일 듯 해요.
한분의 애견인이 더 생기신다니 기쁩니다요^^
근데 코낮은 강쥐들, 특히 쉬츄는 코 무지 골아되니 조심하세요~
완전 저희아빠 저리가라할 정도로 심합니다; 특히나 한여름 외출시켰다 돌아오면 죽습니다. [11][05][04]
몇년전부터 계속 앞날이 어떨지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지만..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사랑하자 그런 맘만 가지렬고 해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강아지를 그냥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고 생각하셔야 잘 키우실듯 해요. 저희집은 딸만셋인데 캐리녀석은 완전 울집막내둥이가 되어있구요. 그래서 뇬석이 더 버릇이 없는듯;;;
10년가까이 키우니 이젠 없으면 안될 존재가 되버렸어요. 어디를 가도 빼놓는 다는 생각도 못하구요.
나이가 많으면 사람처럼 여기저기도 많이 아픕니다. 작년 캐리녀석 눈수술로 수술비 엄청 나왔었습니다. 그래도 가족이라는 생각에 돈걱정보다 제발 무사하기만을 바라게 되더라구요.
어떤 종의 강아지라도 시작은 사랑과 관심일 듯 해요.
한분의 애견인이 더 생기신다니 기쁩니다요^^
근데 코낮은 강쥐들, 특히 쉬츄는 코 무지 골아되니 조심하세요~
완전 저희아빠 저리가라할 정도로 심합니다; 특히나 한여름 외출시켰다 돌아오면 죽습니다. [11][05][04]
우와~ 강쥐 사랑하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으셨네용.
어제밤에 처음으로 진지하게 말씀을 드려봤는데 엄마가 망설이시네요. 아무래도 식구들은 낮에 다 직장을 가고 막상 강쥐를 돌보는 것은 엄마가 될테니.....
여러모로 걸리는 게 많으신가봐요. 엄마가 얼마 전까지도 직장을 다니시다 최근에 그만두셨거든요. 50대 후반에 처음으로 동네 아짐들과 어울려 등산다니며 수다 떠는 평범한 재미를 맛보는 중이라 그것도 포기하기 힘드신 가봐요. 하지만 막상 강쥐 사진이라도 보여드리면 '너무 이쁘다' 하시니 시간을 두고 설득을 해 보려고요.
꼬봉이 언니님 말씀대로 반려동물, 즉 인생을 함께 보낼 가족을 맞이하게 되는 거니까 신중하고 준비된 맘으로 맞고 싶네요.
관심을 보여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려요~~~^^ [01][01][01]
어제밤에 처음으로 진지하게 말씀을 드려봤는데 엄마가 망설이시네요. 아무래도 식구들은 낮에 다 직장을 가고 막상 강쥐를 돌보는 것은 엄마가 될테니.....
여러모로 걸리는 게 많으신가봐요. 엄마가 얼마 전까지도 직장을 다니시다 최근에 그만두셨거든요. 50대 후반에 처음으로 동네 아짐들과 어울려 등산다니며 수다 떠는 평범한 재미를 맛보는 중이라 그것도 포기하기 힘드신 가봐요. 하지만 막상 강쥐 사진이라도 보여드리면 '너무 이쁘다' 하시니 시간을 두고 설득을 해 보려고요.
꼬봉이 언니님 말씀대로 반려동물, 즉 인생을 함께 보낼 가족을 맞이하게 되는 거니까 신중하고 준비된 맘으로 맞고 싶네요.
관심을 보여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려요~~~^^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