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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싸이트에 접속하려면 속도가 너무 느려 이곳 저곳 돌아 다닐 수가 없더군요.  오늘은 어쩐 일인지 잘 열리네요. ^^
정파 식구들도 모두 잘 계시지요?

내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맘편히 잘 있다보니 한국에 돌아가는 것을 좀 더 늦춰볼까.. 생각도 듭니다.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아서인지, 한국에서 항상 약간은 긴장상태와 스트레스에서 살았던 것 같은데, 마음이 저절로 느긋해 지는 것 같더군요.

천동에서 지난 번 이야기 한 것 같이 창밖으로 보이는 잔디와 나무들, 하루종일 새와 벌레들이 우는 소리,  걸어 3분이면 도착하는 풍경이 멋진 숲...
정말 한가한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답니다.

거기다 차타고 10분에서 20분정도만 나가면 모든 쇼핑몰이 다 있습니다.
블루밍데일, 삭스, 로드앤 타일러, 노드스트롬...
30분정도면 워싱턴 디씨에 가서 조지타운이나 시내에서도 쇼핑 가능입니다.
(흑.. 텐사는 쇼핑이 넘 좋아요..ㅠ.ㅠ)

처음에는 좀 낯설더니 3주가 지났더니 이제 운전도 해 볼만 하고,  혼자서 뉴욕도 다녀올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오페라의 유령과 맘마미아를 볼까 했는데 아이다도 괜찮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뉴욕은 호텔비가 너무 비싸서 오래 있지는 못 할 것 같은데,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최소 사흘정도 걸려야 좀 볼 수 있다는 소문이더라구요.
유명한 우드베리 아울렛도 가 봐야 겠고... (역시 또 쇼핑..-.-;;)

울고 있는 남편만 아니면 그냥 12월까지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불쌍한 낭군님....ㅠ.ㅠ

언제 또 컴의 상태가 원활해 지면 또 안부 전해 드릴께요.


Junk

2005.09.14 17:18:16

와앗 텐사님!
건강하게 잘 계시는군요! 가끔 이런 식으로 릴랙스한 삶을 사는 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살고 싶지만... 역시 자금과 여건 등등... 옆지기님 걱정은 하지 마시옵고 편히 건강하게 즐기다 오세요.   [01][01][01]

코코

2005.09.15 21:23:58

언제 또 나가셨수. 이번에는 좀 늦게 나가셨네요. 건강하게 잘 있다가 무사히 돌아오시길. 서울은 슬슬 시원해지고 있습니다^^   [09][12][08]

김영숙

2005.09.16 05:58:26

뉴욕에 정말 좋은 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ㅎㅎ 어디냐면요 ... 414inn 이란 곳을 찾아보세요.
인터넷에서 찾으면 아마도 메일인리베이트도 있을 것이구요.
무엇보다 깔끔하구요 ... 바로 극장들 옆에 있어서 걸어가기도 좋구요 ... 그리고 또 한가지 ... 거기 주인이 정말 좋답니다.
왕 추천합니다. ... 가보세요 ... ㅎㅎ   [01][01][01]

tensa

2005.09.16 10:43:02

정크님, 무엇보다 추석을 시댁에서 지내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좋다는..-.-;; (나쁜 며느리 텐사) 역시 시댁일 아이들일 신경 안쓰니 저절로 릴랙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이러고 있으니 죄책감이 가끔 들기도 하지만요.
코코, 아이들 비자가 늦어지는 바람에 그렇게 됐어. 한동안 안보이더라?
김영숙님, 오옷!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검색해보았더니 9월과 10월초에는 방이 없더군요. 대신 12월에 다시 올때 예약해야겠다고 결심을.. ^^ 위치가 아주 좋더군요.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   [01][01][01]   [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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