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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잘 지내셨나요?
위로여행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말에 다니던 회사를 사직하고
애인과 헤어지고
일은 안 풀리고
글도 안써지고,,,
도저히 그대로 앉아 있을 수 가 없어서
친구 유학 가 있는 일본으로 날랐습니다.
방학 중이지만 유학생으로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친구 사정은 신경도 안쓰고 한달을 빌붙어 있다 돌아왔어요;;
서울도 덥다덥다 하지만 도쿄의 여름은 살인적입니다.
일본은 봄에만 가봐서 여름의 찜통더위는 말로만 들었는데
예상이상입니다;;;
덥고 덥고 더워서 하루종일 에어콘과 함께 방바닥에서 뒹굴었습니다.
그럴거면 어째 일본까지 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덤으로 직접적은 아니었지만 큰 지진의 공포도 새삼 느꼈고요
일단 서울을 벗어나 마음을 추스리는 것에는 효과를 봤기때문에
나름대로 만족한 상심 여행이 되었습니다.
당분간 미뤄둔 글 완결을 목표로 열심히 쓸거예요
시간이 남아도네요;;;
근데 서울이 덥기는 엄청 더웠나 봐요
한달만에 컴님을 켰더니 반응이 없으시네요.
돌아오자마자 컴님 보양에 수만원 들었습니다;;;
건필! [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