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우신데 다들 이 짧고도 또 무겁기만 한 여름밤을 어찌들 보내고 계신지요 ... ㅎㅎㅎ
예 ... 미국에 온지도 벌써 만 4년이 되어가네요. 그리고 그동안 이곳에 와서는 한국의 드라마하고는 담을 쌓았었지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모가 재밌다 모가 재밌다 해도 오 ... 그래? 하면서 넘겼는데요 ...
[내 이름은 김삼순] 이 어쩌구 저쩌구 사실은 그냥 좀 그랬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그게 바로 그녀석과 나(? 맞나요 여튼)의 글을 쓰셨던 지수현님의 글이 원작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 사실 책을 드라마로 만들면 한번도 그것에 잘 부합되는 것을 거의 보지 못하고 실망을 했거든요. 왜냐면 ㅎㅎ 제가 상상하던 것과는 반드시 괴리감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 작품은 제가 원작을 먼저 보지 않아서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 저 드디어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11회까지 보게 되었어요. 오 ... 세상에 일단 원본의 틀이 탄탄해서 그런지 저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 첨이에요 ... 그래서 정말 요즘 삼순이하고 삼식이 때문에 잠을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쭙고 싶은게 있어요 ...

혹시 이 지수현님의 글을 읽을 방법이 없을까요?
책을 사서 꼭 읽어야 하나요? 사실 책을 사는 건 별거 아닌데 ... 사실 이곳까지 보내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리 ... 혹시 아시는 분 아니면 혹시 글을 인터넷에서 읽을 방법을 알고 계신 분 ... 좀 알려주세요.

에구구 ... 넘 궁금하당 ...

그리고 그 삼순이에 나오는 사람들 그래도 꽤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그런데요. 저 사실 그 삼순이에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 신인인가봐요? 와 ... 모르는 얼굴들이 많더라구요. 이래서 한류, 한류하는가???

예 ... 그럼 다같이 삼순이 열심히 보고 이 여름을 잊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