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혈액형으로 성격분석을 한다던지..
행동유형을 가르는 놀이를 많이들 하더군요..ㅡㅡ;;
그러다가 최근 저의 행동경향을 보니 제 혈액형에 안맞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는 겁니다..-0-
(왜 이런게 궁금해지는 건지..)

암튼 저의 최근 경향..(최근이랄 것도 없고 특징적인 성향이죠..=.=)

머 하나에 꽂히면 완전히 질릴때까지 끝장을 본다......는 겁니다.
실례로 2000년에 꽂힌 뮤지컬로 인해 약 3년 반 동안 1년에 많게는 100편, 작게는 50편의 공연(뮤지컬, 연극)을 봤다는 것이 그 증거겠지요..(징하다............;ㅁ;..)
그리고 최근에는 일본드라마에 갑자기 꽂혀서 3달동안 20편을 봤고, 그리고 일주일전 갑자기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맛이 가서 그의 콘서트 실황 및 뮤직비디오를 찾아 헤매고 있음..(이거 병인가요? ㅠ_ㅠ)

이런게 무슨 혈액형의 유형이죠?
관심이 없어서 주의깊게 안살펴봤는데.. 제 혈액형이 아닌것 같단 말이죠..

그리고 원한이 좀 깊어요...-0-(이런거 알려주면 안되는데..)
예전에 저에게 무언가를 잘못한 사람이 있다! 그럼 평생을 그 사건으로 뒤를 물고 늘어지죠.. 이건 확실하게 아는 혈액형의 유형인데.. 제 혈액형이 아니란 말이죠...

머.. 재미로 하는 혈액형 놀이이지만 가끔 다른 유형을 보이는 행동경향에 갑자기 소심해지는 처자였습네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