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 자유게시판
글 수 1,868
것도 아침상 아래서요.
정말 별것도 아닌 사소한 실수 내지는 투정이었는데
오바다 싶을 정도로 과격한 반응이 나오면
대체 어떻게 이 상황을 처리해야하나 싶습니다.
이 정도로 격한 반응이 나오다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가 아니라
'내가 [정말] 그렇게 잘못했나 싶지만 대체 뭔지 모르겠다'가 되버립니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모르겠어서
울다가 퉁퉁 불은 눈을 쿨팩으로 굴리고 있는데
[타이밍의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그 시간에 그 자리에서]가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열 배쯤 더 폭발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엄마랑 성격이 잘 맞지 않는데
부부는 정 반대의 성격으로도 살아지지만
부모자식은 그게 안되나봐요
요즘 전보다 훨씬 자주 싸우게 되는데
한계에 도달한거 같아요
엄마의 기대치와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서로 어긋나고 있는데다
원래도 굉장한 성격인 엄마가 갱년기 스트레스까지 겹쳐
둘 사이는 조금만 건드려도 불꽃이 이는 단계입니다;;
오죽하면 엄마가
"듣기 싫으면 나 건드리지마"라고 하겠어요
차라리 갱년기 우울증이 확실히 오면 환자라고 생각해 열심히 비위를 맞춰줄텐데
잊어버리고 막 해대고 나서 또 저질렀다고 후회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모녀는 테라피를 받아봐야겠어요
더 나빠지기 전에 얼굴 안 마주치고 따로 사는 법을 열심히 생각중인 요즘입니다.
밑에 밍지님 글을 읽고 드는 싸한 마음에 주절거려 봤습니다...;;
정말 별것도 아닌 사소한 실수 내지는 투정이었는데
오바다 싶을 정도로 과격한 반응이 나오면
대체 어떻게 이 상황을 처리해야하나 싶습니다.
이 정도로 격한 반응이 나오다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가 아니라
'내가 [정말] 그렇게 잘못했나 싶지만 대체 뭔지 모르겠다'가 되버립니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모르겠어서
울다가 퉁퉁 불은 눈을 쿨팩으로 굴리고 있는데
[타이밍의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그 시간에 그 자리에서]가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열 배쯤 더 폭발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엄마랑 성격이 잘 맞지 않는데
부부는 정 반대의 성격으로도 살아지지만
부모자식은 그게 안되나봐요
요즘 전보다 훨씬 자주 싸우게 되는데
한계에 도달한거 같아요
엄마의 기대치와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서로 어긋나고 있는데다
원래도 굉장한 성격인 엄마가 갱년기 스트레스까지 겹쳐
둘 사이는 조금만 건드려도 불꽃이 이는 단계입니다;;
오죽하면 엄마가
"듣기 싫으면 나 건드리지마"라고 하겠어요
차라리 갱년기 우울증이 확실히 오면 환자라고 생각해 열심히 비위를 맞춰줄텐데
잊어버리고 막 해대고 나서 또 저질렀다고 후회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모녀는 테라피를 받아봐야겠어요
더 나빠지기 전에 얼굴 안 마주치고 따로 사는 법을 열심히 생각중인 요즘입니다.
밑에 밍지님 글을 읽고 드는 싸한 마음에 주절거려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위니/저희 모녀는 전부터 따로 살 생각을 했었답니다;그래도 결혼하기 전 까진 오손도손 살아보자 했는데...쉽지 않네요
주얼/퇴근하고 집에 와 맛난 생선구이를 먹고 힘이 넘칩니다^^;
마이니/저희 모녀는 꽤 스케일이 크게 싸웁니다;;집안이 발칵 뒤집히거든요...후후...저 역시 엄마는 여자이자 타인이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엄마는 딸을 남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나봐요 그래서 절충이 안된답니다...
버블/그런면도 있지만 워낙 저희는 성격이 달라서요 모녀사이는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극과극인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08][08][07]
위니/저희 모녀는 전부터 따로 살 생각을 했었답니다;그래도 결혼하기 전 까진 오손도손 살아보자 했는데...쉽지 않네요
주얼/퇴근하고 집에 와 맛난 생선구이를 먹고 힘이 넘칩니다^^;
마이니/저희 모녀는 꽤 스케일이 크게 싸웁니다;;집안이 발칵 뒤집히거든요...후후...저 역시 엄마는 여자이자 타인이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엄마는 딸을 남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나봐요 그래서 절충이 안된답니다...
버블/그런면도 있지만 워낙 저희는 성격이 달라서요 모녀사이는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극과극인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08][08][07]
저도 엄마랑 많이 싸우는 편입니다. 예전에 최진실, 김혜자 주연의 '마요네즈' 라는 영화를 보면서 완전 내 얘기네;; 했었어요. 아침에 싸우고, 저녁에 화해하고...^^;;
그러다가 학교 때문에 따로 나와 살게 되니깐 아무래도 애틋해지더군요. 2~3개월에 한번씩 만나다보니. 그래도 전화 통화는 매일 두세번씩 길~게 합니다. 어머니께서 워낙 요모조모 잔소리를 즐겨하세요. 이것때문에 전화로도 많이 싸우죠;; 그래도 전화로 싸우는 건 얼굴 맞대고 싸우는 것보단 분위기가 덜 험악해서..^^
그런데 싸우면서 정드는건 꼭 타인간이 아니라 부모 자식 간에도 쓰이는 말인가봅니다. 평생을 그렇게 엄마랑 티격태격하다 보니까 이제 부드러운 말만 하는 통화는 왠지 심심하더라구요^^;;
so님~ 막상 따로 사시면 힘드실거에요. 싸우더라도 같이 사는게 행복이랍니다..ㅠㅠ 전 엄마랑 매일 싸우더라도 집이 그리워요...ㅠㅠ [01][01][01]
그러다가 학교 때문에 따로 나와 살게 되니깐 아무래도 애틋해지더군요. 2~3개월에 한번씩 만나다보니. 그래도 전화 통화는 매일 두세번씩 길~게 합니다. 어머니께서 워낙 요모조모 잔소리를 즐겨하세요. 이것때문에 전화로도 많이 싸우죠;; 그래도 전화로 싸우는 건 얼굴 맞대고 싸우는 것보단 분위기가 덜 험악해서..^^
그런데 싸우면서 정드는건 꼭 타인간이 아니라 부모 자식 간에도 쓰이는 말인가봅니다. 평생을 그렇게 엄마랑 티격태격하다 보니까 이제 부드러운 말만 하는 통화는 왠지 심심하더라구요^^;;
so님~ 막상 따로 사시면 힘드실거에요. 싸우더라도 같이 사는게 행복이랍니다..ㅠㅠ 전 엄마랑 매일 싸우더라도 집이 그리워요...ㅠㅠ [01][01][01]
같은 여자라 이렇게 저렇게 부딯치는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젠결혼을하고 나이가 들어서인가...그리고 떨어져 살아서인가...엄마라는거 엄마라는 위치에 고단함 같은것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엇답니다..
so님...엄마이기전에 여자라는 것을 생각하시면....조금더 마음이 가지않을까 감히 말씀드리게되네요..^^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