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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그 언젠가 이후로 또다시 구걸 인생에 돌입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원해서 일 친거니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그래도...

이런 모습이라든지.

이런 모습이라든지.

이런 모습에서 입양 충동을 느끼지 않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어서...
결국 지름신님의 강림 예고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24일날 월급 타서, 26일날 저질렀군요. 참고로 아이는 3월 초에 옵니다...
첫째는 운명 (이라고 쓰고 충동구매라고 읽는다.), 둘째는 행운 (이라고 쓰고 조르기 신공 작렬 이라고 읽는다.). 셋째는 반하다 (라고 쓰고 미쳤다 라고 읽는다.) 라고 해야겠군요...
현재는 지름신님이 떠나가셔서, 제정신으로 돌아온 상탭니다. 당장 아이도 없는데, 언제 올 지 모르는 아이를 위해서 한 달 월급을 날리다니 니가 정녕 미쳤구나. 하고 한정이니 언제 다시 얼굴 볼 지 모르니까 그냥 400명 중 복 받았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예약 혹은 데리러 온 인간들이 400명이 넘었고, 사진 속 저 아이를 포함해 4종류가 되는 인형들은 전부 합쳐 120개 밖에 제작이 안 되는 겁니다...;;;;) 그냥 기쁜 맘 (일 리가 없지요...;;;;) 로 무심하게 지내야 하나. 의 양 극단에서 떠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분간은, 하루 500원 음료수값으로 살아야 하는 지경이 되었지만 누굴 탓하오리까...;;;
뜯어먹을 예정이었던 김군마저 잘리고 나니 (이제 은행에서 더 이상 알바를 쓸 수 없답니다.) 암울해집니다. 여기서 오늘의 명언인 김군의 멘트를 인용할 수 밖에 없군요.
김군 : 충동구매의 임팩트는 지구멸망의 임팩트보다 강한 법이야. 자. 강하게 살아 보자고.
... 그래... 니 말이 맞다... OTL (김군도 월급으로 뭔가 말 할 수 없이 엄청난 것을 저질러 버려서 가난해졌거든요...)
그나저나 저 아이들 중에서 여성은 없는 겁니까?
여성도 보고싶어요오~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