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현 극비과외 ‘핵잠’부활선포…동계훈련 모습 첫 공개


‘핵잠’ 김병현(25·보스턴)이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김병현은 23일 모교인 성균관대 수원캠퍼스를 찾아 웨이트트레이닝과 더불어 야외러닝 훈련을 시작했다. 김병현은 지난 11월1일 귀국 뒤 줄곧 서울 모처에서 실내훈련만 해오다 22일부터 성균관대 훈련장에 나와 실외훈련을 시작했다.

김병현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훈련장에 홀로 나타나 웨이트장에서 가볍게 몸을 푼 뒤 학교 인근 도로를 뛰었다. 22일과 똑같은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며 3시간 가량 머문 뒤 학교를 떠났다. 훈련 중 김병현은 김성근 스투해설위원(전 LG 감독)과 만남도 가졌다. 김병현은 러닝 훈련 뒤 성대 야구부원들을 지도 중인 김위원을 찾아 인사를 건네며 몸상태 등과 관련해 잠깐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서 김병현은 “밸런스 잡는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아직 내 스스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자신의 몸상태를 설명했고,김위원은 “등과 배근육의 불균형 때문에 밸런스가 여전히 문제인 것 같다”며 간단한 소견을 전했다. 김병현은 귀국 직후인 지난 11월 초 직접 김위원을 청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고 투구폼과 몸상태에 대해 조언을 구한 바 있다. 또 투구동작과 훈련방식 등에 대한 과외수업을 부탁했고 김위원이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김병현은 당분간 모교 훈련장을 찾아 동계훈련을 하면서 김위원의 조언도 구할 예정이다.


사진=(성균관대) 심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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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수원캠퍼스라면 바로 저희집입니다. 야구장은 걸어서 한 10분? 기사보고 놀랐다는.

근데 성대 야구장은 일반인들 출입금지래요. ;ㅁ; (팬들 사이에 이미 소문이 퍼졌다는;) 슬쩍 가서 실물이나 봤으면 싶은데, 아무래도 안 될 거 같네요. (사실, 귀찮음. =_=;) 야구장이 워낙 커서 사진도 못 찍을 듯 하고. (저 기자도 망원렌즈로 찍은 듯한 느낌이 팍팍.) 괜히 어정거렸다가 훈련에 방해나 되지 않을지 걱정도 되고..;

어쨌든, 같은 하늘 아래 있는 거로군요. 감격입니다. (이쯤되면 빠순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