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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부터 다이어트에 들어갔습니다.ㅡㅡ;;
다이어트를 한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스로는 못하고 있었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아버지가 사오신 어떤 물품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죠.
한달사이 3kg가 빠지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유지하기가 쉽지가 않아요.ㅡoㅡ

아버지가 사오신 그 물품도 이제는 다 떨어졌고,
이제는 오로지 저의 의지만이 남은 셈입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아침은 죽, 점심은 야채(브로콜리 혹은 배추)와 과일, 저녁에만 밥을 먹고 있는 생활을 하고 있죠.
왜 저녁을 먹느냐고 물으신다면,
저의 생활패턴상 저녁을 먹어야 하루를 지탱합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아침은 7시 30분쯤 먹고, 점심은 12시에 먹고나면....... 저녁을 부실하게 먹거나 안먹으면 다음날이 힘들어져요..ㅜㅠ
하루가 길기 때문이죠.(너무 길어요..ㅠ.ㅠ..)

그러다가 최근,
송년회다 머나 하면서 모임이 많아졌어요.
저녁에 술도 먹고, 이래저래 먹는 일이 많아지나 보니 살이 다시 찐거 같습니다....ㅜoㅜ

나이가 삼십개를 넘어가면서 깨달은 것은 운동에 반드시 식이요법을 병행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식이요법은 하고 있지만(최근에 무너지고 있음...ㅠoㅠ).. 운동은.. 운동은...............................

아아, 살들이 가는 길은 이리도 험합니다.....;ㅁ;


덧.
그나저나 글씨 두껍게 쓰는 명령어가 strong 아닌가요?
안되는데요..ㅡㅡ;;

Lian

2004.12.14 13:31:53

예, 험난합니다. ㅠ_ㅠ 그나저나 노리코님 그 물품이란 게 뭐예요? (;;;) 저도 한 번 한달에 3kg 빼보고 싶어요. ;ㅁ;
힘들 게 빼 놓은 살, 술 자리 한방에 도루묵(이것만 되면 다행이고 오히려 오바 되는 경우까지도) 되면 사는 게 싫어지죠. -_-   [01][01][01]

리체

2004.12.14 13:51:07

글씨 두껍게 쓰는 명령어는 b로 열었다 닫아주심 되어용.   [01][01][01]

꼬봉이언니

2004.12.14 14:15:26

그 물품을 알려주시요!!!
우리 정보를 공유해여~ ㅠ,.ㅠ   [01][01][01]

진보라

2004.12.14 15:00:08

저 헬스 시작하고 일주일만에 2kg 뺐어요!!
런닝머신 50분 사이클 20분 하고 근육운동까지 하루에 2시간 반정도 운동하는데 처음에만 잘 빠지지 지금은 잘 안빠져요ㅠㅠ
식이요법이 제일 힘든듯..ㅠㅠ   [09][08][08]

유진

2004.12.14 15:18:47

하...한약 왕입니다. -ㅅ-;;
시작한지...거의 한달이 되어가는데 6키로 정도 빠졌어요.
(그래도 아직 한참남았다지요..ㅠ.ㅠ)
근데 주변에 트레이너(엄마 -_-;; )가 없으면 정말 하기 힘들어요.
삼시 세끼를 한약으로 먹고, 밥은 한 세숫갈 정도 허락(?)되는데
한약을 20일쯤 먹고 나니.. 먹기 싫어서 먹다가 우는 사태도 발생합니다.
ㅠ_ㅠ 정말 엉엉, 안먹을거야.. 하면서 먹는다지요.
한약과 침 치료는 참말로 빠른 쾌거이지만, 50일간의 기나긴 고행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01][01][01]

꼬봉이언니

2004.12.14 23:36:20

오옷, 유진님 말씀에 솔깃!
근데, 밥 세숫갈에 딴 것 먹으면 말짱 도루황인가여?   [01][01][01]

유진

2004.12.15 10:52:03

밥 세숫갈에, 저는 간식으로 과일이랑 빵이랑 떡같은거 쫌씩 먹긴 하는데요
돈들어간거 효과 못볼까봐 -_-;; 예전 먹던거의 1/3정도만 먹어버려요.ㅠ.ㅠ
근데 저 한약안에 영양소랑 다 들어있어서 사실 밥 안먹어도 된대요
걍, 입이 심심하니까 쫌 먹어도 오케이라고 하더라고요
약 먼저 먹으면..... ㅠ.ㅠ 밥맛이 달아나버려요.. 그래서
첨엔 세숫갈 먹다가.. 지금은 한 숫갈 먹는다죠. ㅠ.ㅠ   [01][01][01]

노리코

2004.12.15 11:21:51

흠.. <그 물품>이라는 것을 궁금해하실 줄 예상했습니다..ㅡㅡ;;
우리 아버지가 운동다니시는 곳에서 같이 베드민턴 치시는 한 할아버지가 120kg였다가 3달만에 80kg 가 되셨다고 합니다. ㅡoㅡ
그것을 보시고서는 우리 딸에게도! 라고 생각을 하셨대요..(도대체가 제가 좀 통통하기는 하지만, 비만은 아니라구요오오오...절규! ㅠ_ㅠ)
암튼 사가지고 오신 것은 <드림파 이온수> 라는 것으로서 한달분량이 60만원가량되는 것을 그분을 통해서 50%할인해서 구입하신 겁니다.
아버지 월급으로 30만원 지출이면 꽤 큰거죠...ㅡㅡ;;;
그래서 보답차원에서 열심히 <그것을 마셨는데>...
문제는 일주일동안 밥한끼 안먹고 <그것만 마셔야 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ㅜoㅜ

그쪽에서 설명하는 것은 <당신의 체지방을 영양소로> 인데..
개뿔... 굶으면 당근 빠지는거죠....;ㅁ;
제가 이해한 것은 굶으면서 살을 빼고 이 <물> 로 몸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인데..ㅡㅡ;;
솔직히 하루종일 씹는 것도 없이 <물>만 먹어보세요..ㅡㅡ;;
아주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크흑...

살들이 가는 길은 정말 험난합니다..ㅠ_ㅠ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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