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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선배에게 한소리 들었답니다.
짜증을 부렸거든요.
올해부터 업무를 바꿔서 이것저것 지원하다보니 겹치는 사태가 많거든요.
그러다가 10월말에 이상하게 꼬이게되는 프로젝트에 끼게 되면서부터 하루종일 회의회의회의회의회의...ㅡㅡ+

그러면서 요즘 여기저기 짜증을 흩뿌리고 다녔답니다.
그게 쌓였는지 선배가 한소리 하네요.
당연히 해야 할일에 왜 짜증을 부리냐구요.

맞아요. 당연히 해야 할일이었죠.
하지만 그 해야할일이 처음 변경해달라고 해서 변경해줬더니, 바뀌었다고 변경해달라고 변경해주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고 처음 환경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열 엄청 받습니다.

가뜩이나 할일 많고 답안나오는 회의 갔다온지라 짜증 열라 받고..
거기다가 안해준다고 인상 북쓰면서 말하니 저도 인상쓰면서 짜증을 냈죠.
그러니까 막 화를 내시는 거예요...ㅡㅡ;;;
(뒤돌아 생각해보니 버릇이 없기는 했어요..........)

암튼 마음을 곱게 먹어야겠습니다.
그래도 원래 착한 성격이 아니라 저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울분은 참을수가 없네요.. ㅡㅡ;;;
착하게 사는것이 좋은 걸까요? 아니면 평소 하던대로 사는 것이 좋은 걸까요? 아침부터 안좋은 소리를 들으니 싱숭생숭해지면서 이 나갈곳 없는 울분을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답니다.

아.....................
이 나오는 한숨을 어찌해야할지..ㅠ.ㅠ...
마음, 곱게 먹어야 하는거 맞겠지요???? ㅠ.ㅠ..

변신딸기

2004.11.24 15:28:36

토닥토닥..... 그 가눌수없는 울분과 화.
네에~ 아주 잘알죠. -___-   [05][05][09]

리체

2004.11.24 16:17:51

참으면 병되시니..잘 조절하면서 사셔야 할 듯.
에궁, 그나저나 정말 노리코님이시면 많이 참으시는 거여요.
저같으면 당장 사;;;(;-_-)
하아..   [01][01][01]

미진

2004.11.24 18:31:46

전 이미 몇번냈습니다 ^^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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