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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나 생각이 너무 많을 때 종종 듣는 곡이 포레의 파반느거든요.
전자음악 풍으로 듣는 것도 과히 나쁘지 않네요.
넘 우울한 곡이라서 들을 때마다 찡한데 역시 지금도 알싸한 느낌을 잔뜩 받고 갑니다.
아까 저녁 무렵에 백만불의 미스테리인가? 프로를 봤는데요.
거기에서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아내였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더군요. 다빈치 코드의 비밀 편이라나요.
카톨릭계와 종교학 관련 사람들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던데 사실 진실이야 후세에 태어난 우리로서는 모를 일이죠.
단지 예수의 결혼 이야기가 좀 더 그를 인간적으로 느끼게 해줘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해선 안 될 말인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도 지금의 기독교와 2천년 전의 기독교는 전혀 다른 성격이었을 거라 생각되거든요.
역시 비밀은 끝없이 인간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묘한 놈 같습니다.
재밌었다던데...잉잉.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