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68
지금... 저기 어디쯤.. 이천이라는 동네의 산중턱에서 모두들 축구를 보는 와중에.. 홀로이 컴터를 하고 있습니다...

저번 신입사원 연수때의 악몽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면서 얼굴의 버짐을 마구 마구 사알짝 긁어내고 있습니다.

이거원... 회사에서는 비업무관련 싸이트라고 접속을 못하고, 집에는 인터넷이 끊기고(수룡이 저몰래 접속 프로그램을 지웠답니다.) 피씨방을 갈수도 없는 슬픈와중에, 드뎌 글을 하나 올리네요.

그간의 근황은 '싸이코 여자 발광했네'와 '신입사원 간크게 싸이코 여자한테 대들었네' 및 '싸이코 또 발병했네'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절대 바뀌지 않는걸까요? Ciel님의 글처럼 유쾌한 에피소드 보다는 이거참.. 공포의 싸이코 드라마를 연재해드려야 한다는...

어쩌면 그래서 직장에서의 커리어 우먼이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여자들을 밟아야 산다는 생각.
자기가 제일 귀엽고 이뻐서 다른 이들의 시선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
자신의 경쟁상대는 여자 후배들이 아닌 남자 동료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조만간 직장내 여상사의 악랄한 말을 다아~~올려드리겠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이정도는 안할듯...

언제 면역이 될까요? 저는 요새 어록을 만드는 중이랍니다... 휴... ㅠㅠ

연수원에서 물바뀌는 것때문에 생기는 버짐이 그분과의 식사한끼;보다 좋다는 사실, 정말 ㅎㅎㅎ입니다.

Junk

2004.11.17 21:54:11

푸훗, 읽다가 그만ㅡ 죄송합니다;;;   [01][01][01]

Jewel

2004.11.17 21:58:02

-_- ;;;;;
한사람이 가니 한사람이 새로 생기는군-   [01][01][01]

BubBles

2004.11.17 23:27:08

마지막 말이 압권이십니다. 후훗~ 힘내세요! (웃을것 다 웃어놓고 힘내세요라니;;;)   [01][01][01]

코코

2004.11.18 01:56:36

살아계시군요T^T
(왠지 제목과 조화를 이루는 댓글을 달아야할 것만 같은;;;)   [08][08][08]

리체

2004.11.18 02:03:35

라리싸님의 귀여운 복수극을 언제 볼 수 있으련지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 있답니다요~><   [01][01][01]

larissa

2004.11.18 18:11:16

정크님/괜찮습니다.. 완전 인생이 코메디에요... 그것도 블랙으로다가.
주얼:그렇지? 나 마가 까었나바... 근데 이번이 더 심해..
Bubbles:예ㅃ. 감사합니다....
코코님. 살아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죽기 너무 아까워요. 지금 죽으면 그동안 당한거 고스란히 안고 죽는거 아니겠습니까.
리체님. 복수 실컷했다가 '싸이코 발광했네' 와 "싸이코 다시 발병했네'를 찍었습니다..... 완전 대책 안섭니다.... ㅠㅠ   [01][01][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파 게시판 설명 Junk 2011-05-11
공지 구 정파 게시판 리스트 Junk 2011-05-11
678 어머님의 부재. [4] ciel 2004-11-21
677 세인트 '세야' 의 추억 [2] ciel 2004-11-20
676 [re] 따라해봅시다. [2] 노리코 2004-11-19
675 남편이 보내준 대하 [4] 밍지 2004-11-19
674 리마리오 [6] 노리코 2004-11-19
673 '천방지축마골피' 성씨에 대한 잘못된 속설 [4] 리체 2004-11-19
672 불닭의 추억 [9] ciel 2004-11-18
» 살아있습니다... [6] larissa 2004-11-17
670 [링크] 음식만들기 전담하는 남편의 '고민' [3] 수룡 2004-11-17
669 괴식의 비극 [8] ciel 200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