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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로매스 소설을 한권 읽으면 그 책의 잔상이 많이 남아서 2~3일 동안 계속 읽고 또 읽고...

발랄한 스토리는 발랄한 대로 또 가슴아픈 이야기는 아픈대로 여운이 남고 대사가 곱씹어지고 그랬었는데요...

나이탓인지, 아니면 너무 많은 작품을 읽다보니 로맨스 문법에 식상해서인지 가슴이 설레이지가 않네요. 

비슷비슷한 소재지만 작가님들마다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차이로 인해 항상 즐겁게 작품을 읽어왔었는데

권태기가 찾아온 건지... 나이 탓인지..

 

항상 신간이 나오면 대여점에서 순서를 기다려서 열심히 읽기는 하는데 1주일이 지나면 읽었던 책의 어렴풋한 줄거리는 생각이 나도 남주, 여주의 이름 조차 생각이 안나는 지경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감수성이 무뎌진 걸까요? 그렇다면 너무 슬픈 이야기인데 말이죠.

 

 


리체

2012.02.10 16:24:50

억, 저도 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요. 나이탓을 돌리기엔 너무 슬픕니다. 흑흑...

나여

2012.02.10 20:34:59

저도 동감입니다,,,

위니

2012.02.21 04:19:27

저같은 경우엔 좀 질, 질린다 싶으면...미스테리물이나 추리물에 빠졋다가...다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근데 워낙에 로설책들이 쏟아지니까...제목이나 이름, 내용도 헷갈릴때가 많아요.

 

비슷비슷한 내용들이 워낙에 많아서인지 ㅎㅎ;;

핑키

2012.02.24 18:36:06

그래도 줄기차게 사고 있는 접니다 ㅋㅋㅋ

좋아하는 작가님이 출간하시면 사게 되더라구요.

비개인 하늘

2012.05.04 17:13:58

그러게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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