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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름을 @로 짓겠다고 신고해'
한 중국 남자가 아들 이름을 @로 정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12일 외신들이 '베이징 모닝 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남자는 @가 키보드에 있는 문자이며 인터넷 시대에 보편화되어 있으니 아들 이름으로 쓰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그러나 허난성 장저우의 관리들은 이 남자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국 법에 따르면 사람 이름은 중국 표준어인 만다린으로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영국의 IT 매체 '레지스터'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유사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올해 2월 미국 미시건주의 한 남자가 또 다른 첨단 용어를 이용해 아들 이름을 지었다는 것.
'존 블레이크 쿠색'이라는 이 남자의 아들 이름은 '존 블레이크 쿠색 2.0'이다. 즉 버전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뜻이다. 수 주 동안 아내를 설득했다는 이 남자는 손자 이름에는 '3.0'을 붙일 것이라고 말했었다.
[팝뉴스 2004-10-13 07:02] 성문 기자
이 정도면 중증일 듯. 그저 스쳐가는 유머 정도로만 생각하는 게 정상일텐데 진지하게 이름을 저렇게 지을 생각을 하다니. 낄낄낄. 보고서 한참 웃다가 퍼올립니다. 아이고 배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