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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762
읽은 순서대로 간단히 적겠습니다.
1. 편애님의 <멜쉬보꾸>
여주인공의 이름을 보고 화들짝 놀랬습니다.
공다솔. 어디선가 많이 듣던 이름인데.. 성도 특이해서...하다가 이도우님의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여주 이름이 공진솔이라는걸 기억해냈지요. 다솔은 진솔의 여동생이련가? 라며 혼자서 마구 상상의 나래를 펴고 말았습니다. 훗훗.
한강을 방생하면 바다로 흘러가는데,라며 걱정한 것도 잠시. 투닥거리면서 화해하더군요. ^^
2. 아침햇살님의 <기적>
<멜쉬보꾸>가 가볍게 흘러가는 경쾌한 분위기였다면 <기적>은 연예인과 연애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좀더 무겁게 다룬 이야기였지요.
4살 연하라서 안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조작된 거라지만 연예인들끼리의 그럴싸한 스캔들까지 터졌으니 얼마나 복닥거렸겠어요. 믿지못해서가 아니라 지쳐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혜원의 감정이 무척이나 공감이 갔습니다.
이건 사족인데, 소속사 사장이랑 결혼한 여가수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잡아먹혔지만(-_-;) 나중엔 사장님을 휘두르는 타입으로 만들어서.
3. SJH님의 <나는 너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다>
피아니스트도 연예인인가? 라며 잠시 갸우뚱했지만, 생각해보니 클래식하는 잘생긴 남동생들에게도 오빠부대가 따라다닌다는 기사를 읽었던지라 다시 집중해서 읽기 시작.
하지만... 손오곤과 사온정이라니!!! >.<
이름만으로 궁합을 따지자면 이건 대박감이지 않겠습니까. 이름때문에 노이로제생길만도 해요. 그러니 개명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걸테지요.
근데도 오곤군은 저팔계와 삼장 어쩌구저쩌구 하고있으니, 이거야말로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못한달밖에. 아마도 온정양이 필사적으로 막을테지만요.
4. so님의 <TIMELESS>
이번엔 어나운서 커플! 정확히 말하자면 보도국 기자출신과 어나운서지만요. ^^;
정욱의 시점이 나오기 전부터 명주를 좋아하는 티를 잔뜩 내고 있어서 도대체 이 커플의 문제는 무엇인가..했더니, 이미 결혼한 전적이 있던 사람이더군요.
직접 대면한 적 없이 서로의 방송화면을 보고 키운 조심스런 짝사랑이 결실을 맺게 되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어요.
근데 이 두사람의 나이차이는 얼마나 될지 궁금했답니다. 적어도 5살 이상인 듯 한데 더 차이가 날까요?
5. 리체님의 <개인교습>
다른 4편과는 달리 마지막에 너무 고생하면서 찾았던지라 읽기전부터 지쳤지만, <슬리퍼> 외전이란 글자를 보자마자 힘이 솟더라구요.
두사람이 헤어지기 직전의 마지막밤이자 첫번째로 사랑을 나눈 날 이야기. 아니, 이때는 아직 사랑이라 인정하지 않은때니 준희가 욕망과 쾌락을 배운 날이라고 해야할까요..
금기를 극복하면 중독되는건 순식간이라는 정우의 말이 굉장히 의미심장하더라구요. 그래도 준희는 내 갈길만 가련다,타입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만약 정우가 돌아왔을때 준희가 변해있었다면 다시 접근하지 않았겠죠? 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는걸 알게 해줘서 다행이예요.
* 소설을 찾으면서--- 나중엔 마우스를 쥔 팔이 아팠어요. ㅠ.ㅠ 그리고 꽝이 너무 많았어요. 5편이라고 알려주지 않았으면 리체님 소설은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다 읽고나서 이렇게 감상까지 적고나니 후련~합니다. ^__^
1. 편애님의 <멜쉬보꾸>
여주인공의 이름을 보고 화들짝 놀랬습니다.
공다솔. 어디선가 많이 듣던 이름인데.. 성도 특이해서...하다가 이도우님의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여주 이름이 공진솔이라는걸 기억해냈지요. 다솔은 진솔의 여동생이련가? 라며 혼자서 마구 상상의 나래를 펴고 말았습니다. 훗훗.
한강을 방생하면 바다로 흘러가는데,라며 걱정한 것도 잠시. 투닥거리면서 화해하더군요. ^^
2. 아침햇살님의 <기적>
<멜쉬보꾸>가 가볍게 흘러가는 경쾌한 분위기였다면 <기적>은 연예인과 연애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좀더 무겁게 다룬 이야기였지요.
4살 연하라서 안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조작된 거라지만 연예인들끼리의 그럴싸한 스캔들까지 터졌으니 얼마나 복닥거렸겠어요. 믿지못해서가 아니라 지쳐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혜원의 감정이 무척이나 공감이 갔습니다.
이건 사족인데, 소속사 사장이랑 결혼한 여가수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잡아먹혔지만(-_-;) 나중엔 사장님을 휘두르는 타입으로 만들어서.
3. SJH님의 <나는 너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다>
피아니스트도 연예인인가? 라며 잠시 갸우뚱했지만, 생각해보니 클래식하는 잘생긴 남동생들에게도 오빠부대가 따라다닌다는 기사를 읽었던지라 다시 집중해서 읽기 시작.
하지만... 손오곤과 사온정이라니!!! >.<
이름만으로 궁합을 따지자면 이건 대박감이지 않겠습니까. 이름때문에 노이로제생길만도 해요. 그러니 개명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걸테지요.
근데도 오곤군은 저팔계와 삼장 어쩌구저쩌구 하고있으니, 이거야말로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못한달밖에. 아마도 온정양이 필사적으로 막을테지만요.
4. so님의 <TIMELESS>
이번엔 어나운서 커플! 정확히 말하자면 보도국 기자출신과 어나운서지만요. ^^;
정욱의 시점이 나오기 전부터 명주를 좋아하는 티를 잔뜩 내고 있어서 도대체 이 커플의 문제는 무엇인가..했더니, 이미 결혼한 전적이 있던 사람이더군요.
직접 대면한 적 없이 서로의 방송화면을 보고 키운 조심스런 짝사랑이 결실을 맺게 되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어요.
근데 이 두사람의 나이차이는 얼마나 될지 궁금했답니다. 적어도 5살 이상인 듯 한데 더 차이가 날까요?
5. 리체님의 <개인교습>
다른 4편과는 달리 마지막에 너무 고생하면서 찾았던지라 읽기전부터 지쳤지만, <슬리퍼> 외전이란 글자를 보자마자 힘이 솟더라구요.
두사람이 헤어지기 직전의 마지막밤이자 첫번째로 사랑을 나눈 날 이야기. 아니, 이때는 아직 사랑이라 인정하지 않은때니 준희가 욕망과 쾌락을 배운 날이라고 해야할까요..
금기를 극복하면 중독되는건 순식간이라는 정우의 말이 굉장히 의미심장하더라구요. 그래도 준희는 내 갈길만 가련다,타입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만약 정우가 돌아왔을때 준희가 변해있었다면 다시 접근하지 않았겠죠? 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는걸 알게 해줘서 다행이예요.
* 소설을 찾으면서--- 나중엔 마우스를 쥔 팔이 아팠어요. ㅠ.ㅠ 그리고 꽝이 너무 많았어요. 5편이라고 알려주지 않았으면 리체님 소설은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다 읽고나서 이렇게 감상까지 적고나니 후련~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