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62

삼계탕1.jpg

설원의 연인 글 꼬리에 달린 정크님의 몇 자 속에서
감기로 인한 것만이 아닌 지치고 힘든 기색이 느껴져서
괜스레 제 마음도 편칠 않습니다..ㅠ-ㅠ

제가 정크님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정크님 글이니까, 정크님 글이란 이유만으로도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건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이번 설원의 연인을 읽으면서
잔잔하면서도 무의식 중에 느꼈으나 꼬집어낼 수 없는 감정을
어느 순간 가까워진 거리에서 주인공이 깨닫게 해주는 부분 때문에
느릿느릿한 장단을 더 좋아하는 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 느릿함 속에 숨겨진 격정이
어떤 감정보다 심금을 울리는걸요..ㅠ-ㅠ 

그리고 그건 정크님만의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크님 생일자였던 날엔 혹시 음력인데
제가 또 헛다리를 짚은 거면 어쩌나 해서 댓글로만 소심하게 달았는데
아,,, 후회 막심이에요.

정크님 다시 한번 생일 축하드려요~
감기 어서 나으셔서 원기 회복하세요!

언젠가 정크님께서 시영에 대한 부분에서
삼각관계는 잘 다루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나는데
그래도 전 시영의 행보를 기대할랍니다^^;;

이번 마지막 편 시영의 모습, 너무 멋졌어요*.*


오늘 삼계탕 두 그릇을 나르네요ㅎㅎ
아래는 유진님께 뇌물로다가
지금은 정크님의 원기 회복을 위해 삼계탕 한 그릇 올려놓고 갑니다.


댓글 '5'

유진

2006.08.04 09:45:19

정크님, 힘내세요! >ㅁ<

연향비

2006.08.04 10:00:50

힘내세요 정크님!!!!!!!!!!! 아자!!!!!!!!!!!!!

위니

2006.08.04 10:12:37

마자요..정크님글은 잔잔하면서 또 여운이 강한 묘미가 잇어서...늘 읽다보면 편안하고 기분이 설레거든요..
감기 어서 이겨내시고 기운차리셔서 또 멋진글들 많이 보여주세요..^^

kirara

2006.08.04 17:40:10

저도 이것저것 잡병 잘 들고, 연구를 많이 해야 하는 체질이라..;;;;
정크님이 자주 아프신 거 보면 남일같지가 않아요;;
넷상이라고, 힘내시라고, 이렇게밖에 응원을 보낼수가 없어서 슬퍼요..ㅜㅜ

Junk

2006.08.10 10:33:48

헉, 삼계탕 덕분인지 완전히 기력 회복했습니다. 근데 너무 팔팔해져서 놀러다닌 통에 컴에 접속할 시간이 없어서 감사인사도 못 드리고...ㅠ_ㅠ
정말 감사합니다, 하늘이님! 다른 분들도요. kirara님도 영양제 꾸준히 드세용. 정말 영양제는 영양제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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