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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연인 글 꼬리에 달린 정크님의 몇 자 속에서
감기로 인한 것만이 아닌 지치고 힘든 기색이 느껴져서
괜스레 제 마음도 편칠 않습니다..ㅠ-ㅠ
제가 정크님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정크님 글이니까, 정크님 글이란 이유만으로도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건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이번 설원의 연인을 읽으면서
잔잔하면서도 무의식 중에 느꼈으나 꼬집어낼 수 없는 감정을
어느 순간 가까워진 거리에서 주인공이 깨닫게 해주는 부분 때문에
느릿느릿한 장단을 더 좋아하는 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 느릿함 속에 숨겨진 격정이
어떤 감정보다 심금을 울리는걸요..ㅠ-ㅠ
그리고 그건 정크님만의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크님 생일자였던 날엔 혹시 음력인데
제가 또 헛다리를 짚은 거면 어쩌나 해서 댓글로만 소심하게 달았는데
아,,, 후회 막심이에요.
정크님 다시 한번 생일 축하드려요~
감기 어서 나으셔서 원기 회복하세요!
언젠가 정크님께서 시영에 대한 부분에서
삼각관계는 잘 다루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나는데
그래도 전 시영의 행보를 기대할랍니다^^;;
이번 마지막 편 시영의 모습, 너무 멋졌어요*.*
오늘 삼계탕 두 그릇을 나르네요ㅎㅎ
아래는 유진님께 뇌물로다가
지금은 정크님의 원기 회복을 위해 삼계탕 한 그릇 올려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