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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보이는 행복을 가져본 사람의 심리는 어떤것인지  궁금해지는글입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수긍해가는 모습 , 그안에 작은 기쁨으로 만족하는 여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잔잔하게 써내려간 글속에 예전에 저 어렷을적 엄마랑 이모들이 모여앉아 선데이서울 이란것을 읽으면서 애길 나누던 장면이 문득 떠오르내요...
사랑했지만 버림받았다라는 글들이 가득했었던 잡지....
그글속에 여자들과 비슷할수있는 상황임에도
남자의 숨겨진 여자로도 만족해하는 여주의 마음이 애달프네여..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1'

Miney

2006.04.03 13:41:20

읽으면서, 왠지 80년대 말을 휩쓸었던 순문학 쪽의 분위기가 떠올랐습니다. 파란 대문, 인가 하는 영화도 생각났구요. 하지만 훨씬 따뜻해서, 어쩌면 이 정도로도 여주는 좋지 않을까, 이 남자랑은 아니어도 반드시 여주는 나중에 행복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들었어요. (혹은 그 성격 때문에 외려 더 불행해질 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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