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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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다니까요.
이벤트 보는 족족 감상 안올리면 뒷북치게 마련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멀쩡하던 위가 고장 나 입원하질 않나
백업용 데스크탑은 하드에러 나버리고,
노트북 할아버님은 인터넷 불안해 한글 전용으로밖에 못쓰시고...
새 직장 스트레스에 몸도 마음도 고달팠죠~
이벤트 글 완성은커녕 읽기도 벅찬 시간인데
그래도 꿋꿋이 이번 이벤트도 돌파!
안타깝게도 끝까지 못 찾은 데바옴 님 글은 정말 아쉽지만요...
* 말풍선 욕조안의 여자 *
훌륭합니다아!
육체적으로 또 감정적으로 짜릿한 게 계속 두근거렸어요.
이후에 지지고 볶는 관계를 보고 싶다가도
이렇듯 쿨하고 핫한 단편으로 끝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요.
근데 누구한테 들려주는 얘기에요?
* 마이니 발렌타인 묘약 *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 법이죠.
역시나 불변의 진리입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목숨을 걸고 엉뚱한 묘약을 사버리는 네모리노도
어쩌면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절대 이해 못할 상황이긴 해도요^^;
* 코코 12240214 *
좋구나~얼쑤!
춤이 절로 나옵니다.
궁금증 대폭 발동 엉덩이가 들썩들썩
그러나 꾹 참고 스크롤만 주구장창 내린 제게 칭찬을 주세요~
희진아 힘내!
휘신은 형부가 되고 그 사장이 친구 남편이니 팬클 회장 백이 모여도 너 만한 파워는 없다.
너의 절절한 사랑이 이렇게 보답 받는거샤.
힘내라! 이 땅의 모든 빠수녀들이여~
* 유진 WISH *
누가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했나요.
첫 편은 절절해 눈물이 글썽였고
수정본은 킬킬거리면서 보았고.
유진님의 정수 두 편이라 사료 됩니다.
그나저나 처음의 지후 저 주세요.
너무나 좋아라 하는 이름인데 잘 안되어서 불쌍했어요;
* 땡삐 st. 발렌타인 *
가슴 아파요.
그가 알아주길 바라는게 그리 큰 소원일까요?
저도 아직 쉬이 없애지 못하고 품고 있는 마음이 있어 따끔따끔 했습니다.
“나도 널 좋아 했었어.”
혹은,
“기쁩니다.”
정도의 앤딩을 바라는 게 무리였나요...
ㅜ_ㅜ
* 제이리 길 위의 하룻밤 *
저는 왜 끝까지 [길 위의 발렌타인]이라 생각 했는지;
남자 능글능글 타입 좋아 해서 그런지 즐겁게 봤어요.
때려주고 싶을 만큼 얄미운 당신을 내 매력에 빠뜨려 해롱거리게 만들자가
제 오랜 로망이지요!
그녀도 잘할 수 있을거에요.
* 리체 미드나잇 발렌타인 *
이번 역시 만족했어요 리체님.
조금 더 울려도 되었는데 제 취향은~
ㅋㅋ
다른 분들 감상을 보면 소 모군이 아른거렸다는데
저는 첨 볼 때부터 이입 대상이 있어 그런지 소 군 생각은 전혀 못했답니다.
저도 밤눈에 가까운 초 에로틱 파워 작열의 오지물을 써 본적 있었죠;
그러니 이 정도야 뭐...;;
소녀가 여자로 되는 과정은 정말 오묘한 마음이 들지요?
계속 보고 싶네요.
* 정크 그녀는 비밀요원 *
서씨 남매를 간만에 볼 수 있을까 싶어 기대 만발이었지만 요것도 참 재밌었어요~
일단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잘난 두 남자는 제 용의선상에선 첨부터 제외였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맘 졸이기도 했지요^^;
미스테리한 사장님도 재밌었고 시즌 이벤트 글 같지 않은 추리극도 좋았답니다.
범인 잡기 소동에 꽤 큰 데미지가 있었지만 귀여운 나만의 남자를 얻은 소득으로 상쇄되고 남겠죠?^ㅗ^
지난번 크리스마스 이벤트 감상을 한꺼번에 올리다보니 본의 아니게 도배해 민망했어요.
이렇다할 좋은 감상도 아니니 다 함께 올려봅니다.
작가님들 재미난 글 보여주셔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드려요.
주얼님의 레이아웃 디자인도 참 예뻤고요.
정크님과 주얼님께는 결국 글 펑크낸거 다시 한번 사죄드려요.
다음 이벤트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