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62

이럴 줄 알았다니까요.


이벤트 보는 족족 감상 안올리면 뒷북치게 마련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멀쩡하던 위가 고장 나 입원하질 않나


백업용 데스크탑은 하드에러 나버리고,


노트북 할아버님은 인터넷 불안해 한글 전용으로밖에 못쓰시고...


새 직장 스트레스에 몸도 마음도 고달팠죠~


 



이벤트 글 완성은커녕 읽기도 벅찬 시간인데


그래도 꿋꿋이 이번 이벤트도 돌파!


안타깝게도 끝까지 못 찾은 데바옴 님 글은 정말 아쉽지만요...


 


 


 


* 말풍선   욕조안의 여자 *


 



훌륭합니다아!


육체적으로 또 감정적으로 짜릿한 게 계속 두근거렸어요.


이후에 지지고 볶는 관계를 보고 싶다가도


이렇듯 쿨하고 핫한 단편으로 끝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요.


근데 누구한테 들려주는 얘기에요?


 


 


 


* 마이니   발렌타인 묘약 *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 법이죠.


역시나 불변의 진리입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목숨을 걸고 엉뚱한 묘약을 사버리는 네모리노도


어쩌면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절대 이해 못할 상황이긴 해도요^^;


 


 


 


* 코코   12240214 *


 



좋구나~얼쑤!


춤이 절로 나옵니다.


궁금증 대폭 발동 엉덩이가 들썩들썩


그러나 꾹 참고 스크롤만 주구장창 내린 제게 칭찬을 주세요~


희진아 힘내!


휘신은 형부가 되고 그 사장이 친구 남편이니 팬클 회장 백이 모여도 너 만한 파워는 없다.


너의 절절한 사랑이 이렇게 보답 받는거샤.


힘내라! 이 땅의 모든 빠수녀들이여~


 


 


* 유진   WISH *


 



누가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했나요.


첫 편은 절절해 눈물이 글썽였고


수정본은 킬킬거리면서 보았고.


유진님의 정수 두 편이라 사료 됩니다.


그나저나 처음의 지후 저 주세요.


너무나 좋아라 하는 이름인데 잘 안되어서 불쌍했어요;


 


 


 


* 땡삐   st. 발렌타인 *


 



가슴 아파요.


그가 알아주길 바라는게 그리 큰 소원일까요?


저도 아직 쉬이 없애지 못하고 품고 있는 마음이 있어 따끔따끔 했습니다.


“나도 널 좋아 했었어.”


혹은,


“기쁩니다.”


정도의 앤딩을 바라는 게 무리였나요...


ㅜ_ㅜ


 


 


 


* 제이리   길 위의 하룻밤 *


 



저는 왜 끝까지 [길 위의 발렌타인]이라 생각 했는지;


남자 능글능글 타입 좋아 해서 그런지 즐겁게 봤어요.


때려주고 싶을 만큼 얄미운 당신을 내 매력에 빠뜨려 해롱거리게 만들자가


제 오랜 로망이지요!


그녀도 잘할 수 있을거에요.


 


 


 


* 리체   미드나잇 발렌타인 *


 



이번 역시 만족했어요 리체님.


조금 더 울려도 되었는데 제 취향은~


ㅋㅋ


다른 분들 감상을 보면 소 모군이 아른거렸다는데


저는 첨 볼 때부터 이입 대상이 있어 그런지 소 군 생각은 전혀 못했답니다.


저도 밤눈에 가까운 초 에로틱 파워 작열의 오지물을 써 본적 있었죠;


그러니 이 정도야 뭐...;;


소녀가 여자로 되는 과정은 정말 오묘한 마음이 들지요?


계속 보고 싶네요.


 


 


 


* 정크   그녀는 비밀요원 * 


 


서씨 남매를 간만에 볼 수 있을까 싶어 기대 만발이었지만 요것도 참 재밌었어요~


일단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잘난 두 남자는 제 용의선상에선 첨부터 제외였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맘 졸이기도 했지요^^;


미스테리한 사장님도 재밌었고 시즌 이벤트 글 같지 않은 추리극도 좋았답니다.


범인 잡기 소동에 꽤 큰 데미지가 있었지만 귀여운 나만의 남자를 얻은 소득으로 상쇄되고 남겠죠?^ㅗ^


 


 


 


지난번 크리스마스 이벤트 감상을 한꺼번에 올리다보니 본의 아니게 도배해 민망했어요.


이렇다할 좋은 감상도 아니니 다 함께 올려봅니다.


 



작가님들 재미난 글 보여주셔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드려요.


주얼님의 레이아웃 디자인도 참 예뻤고요.


정크님과 주얼님께는 결국 글 펑크낸거 다시 한번 사죄드려요.


 



다음 이벤트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5'

리체

2006.03.03 01:52:05

감사합니다. 소님도 늘 건필하세요.^^

Miney

2006.03.03 10:02:00

원래 희극의 주인공들이란 대개 용감한 바보지 않습니까? ^^; 저는 개그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의 웃음이란 게 점점 냉소적이 되어가서 좀 서운하더라구요. 고전적인 얘기들의 어리석고 우스꽝스런 주인공들은 매우 사랑스러운데 말입니다. 그런 애들을 만들고 싶어요. ^^

유진

2006.03.03 14:33:59

>_< 감상글 감사합니다. 지후 가져가세요~ (뒷글 버젼으루;;)

코코

2006.03.03 21:55:06

오오- 저도 빠수녀들 화이팅입니다! >.<

so

2006.03.05 14:30:43

리체/리체님이야 말로 건필!
마이니/사랑스러운 아들의 사랑스런 얘기 잘 쓰실테니 걱정마시라요~
유진/아녀라~ 첫 번째 지후가 좋다니까유!
코코/지금 보니 노트에 12240214 감상 적어놓은게 있더라구요; 첨 것 냅두고 다시 쓴 바보;;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제한 크기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리뷰방에 관하여 Junk 2011-05-11
582 [이벤트] 나의 귀여운 사람 [5] so 2006-04-01
581 [연재글] 리체님~!!! [12] Cindy 2006-03-28
580 [대사] Pride & Prejudice 마지막... [10] 레조 2006-03-27
579 [음악] Britney Spears의 Do Something VS 이효리의 Get Ya [3] Cindy 2006-03-24
578 리체님... 오늘도...;; [6] 하늘이 2006-03-20
577 리체님~ [6] 하늘이 2006-03-13
576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2] sympathy 2006-03-13
575 [연재글] 정크님.. [1] 아이리 2006-03-12
» [이벤트] 발렌타인엔 멋진 남자들과 함께~! [5] so 2006-03-02
573 [영화]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 - 음란서생 [4] 리체 200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