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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움님의 "그남자의 세 번째 러브스토리"
"알고 있어요? 정인씨의 러브스토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는데." ... 재민
글을 읽어가는 동안에는 문득 대학때 짝사랑이었다는 상대가 혹 정인이가 아닐까 하는 상상도 했는데, 제가 살짝 빗나갔더라구요.^-^;
인상적인 장면...
"일방적인 한 사람의 열정이 어느 순간 사랑의 불꽃을 만든다 해도, 그 불길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는 없는 것인가 봅니다. 서로 함께 사랑을 공유하지 않은 한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몰랐지요.상대방이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을지 가늠해봐야 하는데, 나는 그 점을 간과했던 거죠."
- 재민이 자기의 지나간 사랑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목이었죠.
내 사랑도 중요한 만큼 상대의 감정 역시 중요하다는... 서로가 함께 하는 마음이어야 진정한 거라는 의미를 보여주는 거 같아서 좋더군요.
오정인 & 박재민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옛 말처럼 조금 조금씩이었지만 정인과 재민은 오래전부터 서로에게 자신을 허락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건 아마도 하나겠지요.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연인들처럼...
선의의 거짓말이란 말로 간간히 깜찍한? 비밀도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해피엔딩.
감상글 주셔서 무척 행복합니다.
이곳이 처음인데, 조만간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