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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님의 "테니스의 왕자님을 찾아서"



바람 불면 날아갈까...  뛰다 넘어지면 어쩌나... 소리가 절로 나오던 하은진은 어디가고
그간 똘똘하고 똑 부러지는 최현주로 유명했던 나보다 더 집안일 말끔하고, 수십년 경력의 환자간병인 마냥 알뜰살뜰하게 부상당한 나를 돌보는..

나는 그 긴 세월 속고만 살았던 거다.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벗뜨~ 가끔 아니 꽤 자주 사람들은 저너머 진실이 어떻든 지금 제 눈에 보이는 상황에 대해 자기 식으로 믿기를 바라기도 한다.

기꺼이... 혹은 모르는 척 속아주기.

갸날픈 외모에 당연하다는 듯 보호하기를 자처하던 현주처럼...


남주의 뚜렷한 존재감 없이 두 여자만의 이야기로 콩깍지의 함정?을 유쾌하게 풍자하듯 풀어내는 거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얌체처럼 보인다해도 여전히 곰과 보다는 여우과가 실속이 크군요.아핫핫..;;

머피의 법칙이 있듯 뭘해도 좋은 결과를 얻는 샐리의 법칙이 보이네요. 은진이에게는..

운이 좋으려면 이렇게도 좋을 수 있는 거로군요.

마지막에 살짝이 은진이가 얄미워지려고 했답니다.^^;;

기왕 운좋은 아이로 나올거면 현주 짝도 함께 물어오는? 쎈~스 정도는 있어야지...


나도 언젠가는 나만의 왕자님을 찾고 말거라고. 다짐하던 현주 말처럼 친구에게서 멋지게 한방 먹긴 했지만 그걸 잊어버릴 수 있을만큼의 멋진 일이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현주씨, 그까이거~ 한방에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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