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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앙님의 "기묘한 고백"
"오래전부터 당신을 지켜봤었어요." ... 유진
심신의 기운으로? 치료하는 치료사와 농구 선수와의 만남이라...
그런데 그 기묘한 인연은 오래전부터 그녀가 그를 바라보는 해바라기였으니.
독특하면서도 리앙님의 '바라보는 사랑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네..하고 대답하는 남자.
"죄송합니다. 제 병 낫겠다고 이렇게 힘들게 만들다니." 하며 제 몸보다 그녀가 아파보이는 게 더 신경 쓰이는 남자.
착한 남자더군요. 그대, 유상식.
그러고보니 '가족이 되어줘'의 재준이도... '구원'에서의 치형이도...
각자 사는 방식도 모습도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착한 남자들이었다는.^^a
그래서 그녀는 그런 것일테지요.
낫게 해 주고 싶다고. 꼭 낫게 해 주고 싶다고...
상식도 뭔가를 느껴서 그녀와 더 얘기 나누고 싶어하는 걸테구,
기묘한 고백으로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했지만 이번엔 부디 그의 손을 잡고 기다리는 사랑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리뷰, 감사히 읽었습니다. 행복하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