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 리뷰
글 수 762
어릴때 소풍가면 하는 보물찾기같아 재밌게 찾았습니다.
그땐 보물찾기 제대로 찾아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과연 읽을수 있을까 싶었지만
열심히 파니 되는군요. ㅎㅎㅎㅎ
유진님 글은 거의 학생들이 주인공인 글들이 머리에 콕 박혀있어서
사소한 변화는 새로운 느낌을 주더군요.
서로 그 자리에 있는게 당연할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던 부부
강표와 정율
시작이 그랬다해도 끝은 다를 수 있다는 걸
사람이 사람한테 젖어 간다는게 어떤건지 짧은 단편이었지만
잘 보여준거 같아요.
뜸 오랫동안 들인 만큼 그 둘은 알콩달콩 찰지게 살겠죠.
코코님의 "Spot"와 함께 마음을 두근반 세근반을 만든
강렬한 글이었습니다.
"Spot"의 지형, 신희와 "사소한 변화" 강표, 정율 커플이
신희의 당구실에 한데 모여 요구르트를 사이에 두고 담소나누는 장면을
혼자 생각하며 피식 웃었어요.
에어컨이 따로 없어도 될 재밌는 커플들이에요.
(의외로 정율과 지형이 많이 친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