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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올리다가 날리고 다시쓰는 통한의 감상입니다ㅜ_ㅜ
분명 로긴하고 썼는데 이름 쓰라고 에러가 떠서 또 아무생각없이 취소를 누른 나는...
제 눈물 젖은 감상을 받아주셔요T^T)
정크님 <황녀>의 완결을 축하드려요
상당한 뒷북임에는 틀림없지만...
완결된거 보고 한꺼번에 읽고 싶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나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찾았습니다
처음에 정크식 할리퀸이란 소리에 가슴이 마구 뛰었지요
지금은 하산한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 좋아했던 작가 소식 들을때면 두근거리곤 한답니다
정크 스타일로 풀어낸 할리퀸이라니 너무 기대가 되었지요
미희가 아픈건 아닐까 슬프면 안되는데 어쩌나 하고 미간을 찌푸리며 걱정하다가도 무조건 해피앤딩일거란 생각에 다행스런 한숨을 내쉬길 몇번이고 반복하는 저는 역시 학습능력 제로의 인간인가요?
보통 그 아무리 싸가지 없는 남자라해도 할리퀸의 남주인 이상 결국엔 반하게 되는데
여기 현호는 나중의 나중까지도 정이 안들어 곤란했지요
그러다가 한 방에 여주에게 넘어가는 걸 보곤 (이거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는 놈이었네~)
정이 붙기 시작했죠
어린 미희가 순진한 듯 요염하게 현호를 함락 시키는데 감탄하곤 저도 잘 배워뒀다 나중에 써먹어야 겠다고 다짐했죠^^
한편으론 역시 남자란 이런 여자를 좋아하는 거였던가 싶기도 해 씁쓸한 맘도 생기네요
처음엔 이거 너무 쉽게 넘어가버리는거 아닌가...
저 또한 급작스러운 전개에 숨이 가쁘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클라이막스에 이은
그 모든 갈등이 한 방에 해결되는게 할리퀸 특유의 카타르시스 아닌가
그게 매력이라는 걸 떠올렸죠
그래서 호흡이 조금 빨라도 그게 이 작품에겐 더 낫질 않나 생각해요
중편의 매력이라는게 그런거니까요
뭐 장편으로 늘려도 상당히 괜찮은 줄거리지만요^^
그 문제의 황홀한 씬에 관해선
저는 볼이 뜨거워져 뚫어지게 보진 못했다는걸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ㅜ_ㅜ
정크님은 너무 괴롭다하시지만 완성된 걸 보면 이리도 능숙하시니
아무래도 겸손이 지나치신게 아닌가 합니다만...^^;
씬 자체보다 완벽한 것을 만들어내려는 그 노력이 힘드신게지요?
다른 어느 작가들 처럼 마치 한방에 있는 듯
농염한 분위기에 몸이 달아오르는 느낌은 아니지만
두 남녀의 감정이 속속들이 느껴져서 왠지 모르게 애틋하고 또 기뻐져서 눈물이 한 방울 또록 하고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 정크님의 씬에는 있답니다
뭐 이글이글 타는듯한 분위기를 원하셨던 거라면 죄송하네요^^;
밤에 혼자 모니터가 뚫어져라 다시 봐야 겠어요
밤과 낮은 또 얼마나 다를까요
완결이라니 감동입니다
현호가 너무 쉽게 넘어갔다지만 죽으라고 해도 안넘어오는 강인이도 있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어서 지강인씨도 함락되어 비실대는 꼴좀 보고싶습니다
과연 그 조차 그렇게 될것인가는 전혀 확신없지만...
감상으로 시작해 독촉으로 끝나고야 마는게 우리네 인생인가요?ㅜ_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다른 작품도 열심히 따라갈게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덧.
저는 미혜가 고딩이라는게 전혀 거부감 없었는데요
원조교제를 운운하지만 두 사람이 마음으로 이어져 있다면 굳이 몸을 사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이미 사회적 지휘를 포기한 상태고
법적인 절차가 남아있어서 그런가...
아님 범법 행위는 안하겠다는 맘인지 - 정말 대한민국에서 사업하면서 그랬단 말야??
너무 일본 만화를 많이 봤나요?
안들키면 장땡이란 건 제가 생각해도 좀 무책임하네요^^;;
덧 둘.
...정말 참을수 있었을까?...
정크님은 참 평범치 않은 소재를 즐기시면서도
의외의 곳에서 또 윤리적이시라니까~
합법적 코드는 폭주를 막는 브레이크가 거기 있기 때문인가요?^^)
분명 로긴하고 썼는데 이름 쓰라고 에러가 떠서 또 아무생각없이 취소를 누른 나는...
제 눈물 젖은 감상을 받아주셔요T^T)
정크님 <황녀>의 완결을 축하드려요
상당한 뒷북임에는 틀림없지만...
완결된거 보고 한꺼번에 읽고 싶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나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찾았습니다
처음에 정크식 할리퀸이란 소리에 가슴이 마구 뛰었지요
지금은 하산한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 좋아했던 작가 소식 들을때면 두근거리곤 한답니다
정크 스타일로 풀어낸 할리퀸이라니 너무 기대가 되었지요
미희가 아픈건 아닐까 슬프면 안되는데 어쩌나 하고 미간을 찌푸리며 걱정하다가도 무조건 해피앤딩일거란 생각에 다행스런 한숨을 내쉬길 몇번이고 반복하는 저는 역시 학습능력 제로의 인간인가요?
보통 그 아무리 싸가지 없는 남자라해도 할리퀸의 남주인 이상 결국엔 반하게 되는데
여기 현호는 나중의 나중까지도 정이 안들어 곤란했지요
그러다가 한 방에 여주에게 넘어가는 걸 보곤 (이거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는 놈이었네~)
정이 붙기 시작했죠
어린 미희가 순진한 듯 요염하게 현호를 함락 시키는데 감탄하곤 저도 잘 배워뒀다 나중에 써먹어야 겠다고 다짐했죠^^
한편으론 역시 남자란 이런 여자를 좋아하는 거였던가 싶기도 해 씁쓸한 맘도 생기네요
처음엔 이거 너무 쉽게 넘어가버리는거 아닌가...
저 또한 급작스러운 전개에 숨이 가쁘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클라이막스에 이은
그 모든 갈등이 한 방에 해결되는게 할리퀸 특유의 카타르시스 아닌가
그게 매력이라는 걸 떠올렸죠
그래서 호흡이 조금 빨라도 그게 이 작품에겐 더 낫질 않나 생각해요
중편의 매력이라는게 그런거니까요
뭐 장편으로 늘려도 상당히 괜찮은 줄거리지만요^^
그 문제의 황홀한 씬에 관해선
저는 볼이 뜨거워져 뚫어지게 보진 못했다는걸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ㅜ_ㅜ
정크님은 너무 괴롭다하시지만 완성된 걸 보면 이리도 능숙하시니
아무래도 겸손이 지나치신게 아닌가 합니다만...^^;
씬 자체보다 완벽한 것을 만들어내려는 그 노력이 힘드신게지요?
다른 어느 작가들 처럼 마치 한방에 있는 듯
농염한 분위기에 몸이 달아오르는 느낌은 아니지만
두 남녀의 감정이 속속들이 느껴져서 왠지 모르게 애틋하고 또 기뻐져서 눈물이 한 방울 또록 하고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 정크님의 씬에는 있답니다
뭐 이글이글 타는듯한 분위기를 원하셨던 거라면 죄송하네요^^;
밤에 혼자 모니터가 뚫어져라 다시 봐야 겠어요
밤과 낮은 또 얼마나 다를까요
완결이라니 감동입니다
현호가 너무 쉽게 넘어갔다지만 죽으라고 해도 안넘어오는 강인이도 있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어서 지강인씨도 함락되어 비실대는 꼴좀 보고싶습니다
과연 그 조차 그렇게 될것인가는 전혀 확신없지만...
감상으로 시작해 독촉으로 끝나고야 마는게 우리네 인생인가요?ㅜ_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다른 작품도 열심히 따라갈게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덧.
저는 미혜가 고딩이라는게 전혀 거부감 없었는데요
원조교제를 운운하지만 두 사람이 마음으로 이어져 있다면 굳이 몸을 사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이미 사회적 지휘를 포기한 상태고
법적인 절차가 남아있어서 그런가...
아님 범법 행위는 안하겠다는 맘인지 - 정말 대한민국에서 사업하면서 그랬단 말야??
너무 일본 만화를 많이 봤나요?
안들키면 장땡이란 건 제가 생각해도 좀 무책임하네요^^;;
덧 둘.
...정말 참을수 있었을까?...
정크님은 참 평범치 않은 소재를 즐기시면서도
의외의 곳에서 또 윤리적이시라니까~
합법적 코드는 폭주를 막는 브레이크가 거기 있기 때문인가요?^^)
사실 현호는 강인에 비해서는 솔직히 그렇게 입체적인 캐릭은 아니란 느낌이야요. 미희에 대해서는 모두들 <배우고 싶다>고 하시면서도 한편으로 <그런 여자라면 남자들이 다 좋아하겠지?>라고 조금은 질투섞인 반응을...^-^;
할리퀸으로 함 나가보자는 의식을 너무 지나치게 한 것 같긴 해요. 나중에 수정을 해볼 생각이지만(당분간은 무리;), 그 때는 조금 더 입체적인 캐릭터와 구성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미희의 나이에 관해서는... 제가 이 바닥에서 보고 들은 경험상 은근히 소심해져서리...;
얼음은 조만간 보여드리겠습니다. 강인 넘어가요. 그것도 현호보다 몇십 배는 강렬하게 넘어갑니다. 비실댄다는 느낌보다 조용하게 이글거리는 느낌이랄까... 현호처럼 감정선을 자세하게 그리지 않고 동작 몇 가지와 짧은 대사 몇 마디로 함축해서 표현할 생각이야요. 아마 강인은 그걸로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만 하지 않고 빨리 쓸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