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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예쁜 여우 미호.
번호 : 205 / 작성일 : 2003-10-30 [20:11]
작성자 : Mi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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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계속 짧은 감상이라도 써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던 바람에 아마 썼다고 착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오늘 목록을 보니 감상을 쓴 적이 없는 듯.(어쩌면 천리안 쪽에 썼을 지도..;)
구미호 이야기는 제게 항상 처연해요. 왜 동물들은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지를 잘 알 수가 없지만,(아마 이야기를 만드는 주체가 인간이어서 그렇겠죠?) 너무나 바라던 어떤 것을 손에 넣기 직전에 잃어버리는 건 참 아픈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홍랑님 이야기 속의 미호는 이미 사람이 되어서 그런 아픔을 겪지 않아도 되니 좋네요. 엔간한 사람보다 더 나은 인간성(?)을 지닌 미호라서.ㅎㅎㅎ.
이번 편에서 결국 강이 자신의 미호에 대한 마음을 실감하게 된 거죠? 저번에는 억지로 절에 데려가서 절을 시키며 구박(?)을 하더니, 이제 뭔가 달라지려나요?
퇴마사와 그를 돕는 신비한 힘을 가진 보좌(들) 이야기는 판타지에서 많이 있는 설정이지만, 그 둘 사이에 피어나는 금단의-일단 인간과 여우니까요.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니,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가 됩니다. 미호의 직업과 관계 있는 일을 하신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만(기억력 흐릿..;;)특이한 사건소재들를 많이 쓰실 걸로 믿어지니 그 점도 기다려지구요.
요새 제가 뒤숭숭해서 감상이 어지럽습니다. 죄송해요. ^^;
홍랑 어머나...마이니님....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스럽습니다. 정말.정말.. ^^ 저두 정신이 없어서. 참. 흥부뎐의 감상문은 한 번 더 읽으 후에 쓰도록하겠습니다. 일명 생선흥정 씬에서는 혼자 키득키득댔습니다. 재밌어요 2003-10-31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