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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청혼하는 이유는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가 말했다.
"당신 없이는 살 수가 없기 때문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밤에 잠들 때, 그리고 그 사이에도 수백 번씩 당신의 얼굴을 보고 싶어. 당신과 함께 늙고 싶어. 당신과 함께 웃고 싶어. 속으로는 내가 런던에서 제일 행운아라고 생각하면서도 친구들에게 당신 때문에 얼마나 골치가 아픈지 투덜거리고 싶어."
"뭐라고요?"
그는 어깻짓을 했다.
"남자에겐 체면이란 게 있잖아. 당신이 얼마나 완벽한 여자인지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되면 다들 날 미워할 거라고."
"오."
다시금 말하지만 그 말에 반박할 수 있는 여자가 세상에 어디 있담?
그리고 그의 눈이 진지해졌다.
"당신이 내 가족이 되어 주길 바라. 당신이 내 아내가 되어주길 바라."
-----------------
간신히 구해서 읽은 책.
생각보다 많이 재밌었고 마지막의 프로포즈는 귀여우면서도 두근거리네요^^
중간에 가렛이 히아신스에게 청혼을 하기에 앞서 히아신스의 큰오빠인 앤소니에게 갔을 때 앤소니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중얼거리는 장면도 정말 웃겼어요.
ㅎㅎ
그가 말했다.
"당신 없이는 살 수가 없기 때문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밤에 잠들 때, 그리고 그 사이에도 수백 번씩 당신의 얼굴을 보고 싶어. 당신과 함께 늙고 싶어. 당신과 함께 웃고 싶어. 속으로는 내가 런던에서 제일 행운아라고 생각하면서도 친구들에게 당신 때문에 얼마나 골치가 아픈지 투덜거리고 싶어."
"뭐라고요?"
그는 어깻짓을 했다.
"남자에겐 체면이란 게 있잖아. 당신이 얼마나 완벽한 여자인지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되면 다들 날 미워할 거라고."
"오."
다시금 말하지만 그 말에 반박할 수 있는 여자가 세상에 어디 있담?
그리고 그의 눈이 진지해졌다.
"당신이 내 가족이 되어 주길 바라. 당신이 내 아내가 되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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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구해서 읽은 책.
생각보다 많이 재밌었고 마지막의 프로포즈는 귀여우면서도 두근거리네요^^
중간에 가렛이 히아신스에게 청혼을 하기에 앞서 히아신스의 큰오빠인 앤소니에게 갔을 때 앤소니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중얼거리는 장면도 정말 웃겼어요.
ㅎㅎ
하두 말이 많은 책이어서 영어로 읽으면서도 머리가 시끄러웠는데, 번역본도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