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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들 때는 왜 스키를 타고 있는가를 생각해. 그러면 좋은 일이 생길 거다.'
'그냥 지금을 즐기면 되는 거네. 이긴다, 진다, 나는 왜 이 점프를 하는 건가, 무엇을 위해 하는 건가, 그런 생각 따윈 다 잊고 날아오르는 순간을 즐기는 거야. 내가 여기에, 이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걸 보여 주는 거지.'
이제야 깨달았다.
케인도 파블로브도 모두 옳았다. 다르게 들렸지만 결국 같은 거였어.
나의 에어리얼을 보여 줄게.
꼭 눈으로 보아 주지 않아도 돼.
네가 거기 아래서 기다리고 있다면.
......미은.
p.469
스포츠 선수는 이기적이어야 하지만 사랑 앞에서까지 이기적일 필요는 없지요.
브랜의 이기심마저 그의 매력이라 생각하지만 미은의 두려움을 이해해줬으면 했어요.
이 부분이 좋은 것은 브랜이 미은을 위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았다는 점일 지도요.^^
다시 생각하지만 브랜은 아직 이십 대 초반인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