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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까지지 않는 오렌지를 들고 고심하고 있는데 재준이 내가 해줄게, 하더니 오렌지를 받아든다. 섬세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으려니, 어느새 재준의 손에 오렌지가 완전히 속살을 드러낸 채 들려 있다. 입으로 넣어주는 오렌지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다 그때 팔레 드 고몽에서 희영이 이런 장면이라도 봤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준이가 직접 까주면 오렌지 100개라도 먹을 수 있다!!! 나도 까줘... ;ㅁ;

 다시 봤는데 ^^ 역시, 행복하네요. 이래서 이 글이 너무 좋습니다. 



 PS. 샛별이랑 지원이 이야기는 없을까.. -ㅁ- 항상 이게 궁금.








댓글 '6'

Lian

2005.04.28 15:25:29

명장면 명대사(!) 방에 올리시다니, 엄청 민망합니다. -_ㅠ 미천한 작품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오렌지 까 드릴게요.(퍽!!!) 샛별이하고 지원이 얘기는, 언젠가는 써 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 언젠가가 언제인지는 ... -_-

변신딸기

2005.04.29 08:46:39

리앙님~ 까주세요!! 므흐흐 (요 이상한 웃음은 뭐냐!!)

Lian

2005.04.29 10:51:37

변신딸기님과는 오렌지보다는 딸기를 ... -0-! (썰렁;;;)

joung

2005.05.06 00:49:28

지난 달에 주문했는데 아직 배송이 안돼네요...빨리 보고 싶은데...

꿈돌이

2005.07.03 11:58:45

정말... 지원이랑 샛별이 이야기도 궁금해요....!!!

윤우

2007.03.26 17:26:32

전 이 좋은 작품을 그제서야 읽었다는... 딱 제 취향이더라구요.지윤이와 재준이 둘다 넘 좋아요...작가님 혹시 앤타일러 작가님을 좋아하시나요? 저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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