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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까지지 않는 오렌지를 들고 고심하고 있는데 재준이 내가 해줄게, 하더니 오렌지를 받아든다. 섬세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으려니, 어느새 재준의 손에 오렌지가 완전히 속살을 드러낸 채 들려 있다. 입으로 넣어주는 오렌지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다 그때 팔레 드 고몽에서 희영이 이런 장면이라도 봤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준이가 직접 까주면 오렌지 100개라도 먹을 수 있다!!! 나도 까줘... ;ㅁ;
다시 봤는데 ^^ 역시, 행복하네요. 이래서 이 글이 너무 좋습니다.
PS. 샛별이랑 지원이 이야기는 없을까.. -ㅁ- 항상 이게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