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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년 휴가로 집에 왔습니다!!!!
... 썩을. (이 표현만큼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말년입니다. 네에. 말년이지요.
... 조금 있으면 뷁수로 집에다 폐 끼치고 있을 주제에, '복학 하기 전까지...' 라며 메*플스#리를 까는 이유가 뭐냔 말입니까!!
게다가.
김병장 (조금있으면 뷁수 김 군이 되는) : 누님.
나 : 응?
김병장 : 이제 슬슬 내 핸드폰 사러 갈 때도 되지 않았어?
나 : ... 너 오늘 나왔다.
김병장 : 이런 건 빠를 수록 좋잖아.
나 : 나 월급날 추석 이후야.
김병장 :그래서 지금 돈이 없다는 거군.
나 : 그래. (뒤로 이어진 몇 마디는 생략.)
김병장 : 그렇다고 막 집에 돌아온 동생에게 새우꺾기를 할 필요가 있었어?
나 : 누나가 피곤해서 그 정도로 끝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 장가도 못가게 하려고 했더니만.
김병장 : 그건 곤란하지. 누나는 독신으로 살 계획이니까 내 자식들이 없으면 나중에 부양해 줄 사람이 없잖아.
나 : 놀고 있네.
이렇게 몇 마디 다정하게 주고받고 나서...
원래대로라면 죽치고 앉아서 열심히 컴퓨터를 해야 정상입니다만...
그리고 주욱. 계속....
그 자식 게임 하는 것을 보고 있었답니다... _/ ̄|○
이거, 뭐하는 짓인지...
제동생도 말년휴가 나오기 전에 핸드폰 사다 놓으라고 전화로 닦달을 했었는데... 그래도 앞으로 매일 보게되서 기쁘시겠군요 (히죽)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