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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9월1일 A39면

낮엔 총학생회장 밤엔 조폭 - 30대 대학생 폭력배 보복살인 미수

상대 조직 부두목을 살해하려 한 이리 배차장(우리 신랑은 박과장인디)파 일당중 대학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폭력배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요즘은 충격적인 일이 너무 많다).
배차장파 행동대장급 임 모씨(31)는 폭력사건으로 수감중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입학해 마음을 다잡고 학교생할에 잘 적응하는 듯 보였으나 실제로는 조직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살인을 주도한 '이중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10대이던 90년 고교 1학년을 중퇴한 뒤 배차장파에 가입했다가 범죄단체 가입죄로 속칭 '별'을 단 뒤 98년 다시 폭력사건으로 수감중 학업에 열중해 2000년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2001년 출소한 임씨는 지난해 3월 특별전형으로 전북 모 2년제 대학 목재공업과에 들어가 1학년 1학기에 학점 3.98(만점 4.5)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조직과 '끈'을 끊어버린 것은 아니었다. 임씨는 지난해 말 친구인 같은 조직원이 다른 조직원과 다투전 중 칼에 찔려 다치자 다른 친구와 공모해 끔찍한 보복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민oo기자

이남자를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으로 만든다면


독립815

2004.09.02 10:11:36

어린나이에 폭력조직에 가입한 그는 발군의 싸움실력으로 몇년후 no.2의 자리에 오른다. 어느날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그 세계에서 발을 빼려한다. 그러던 중 가장 신임하고 좋아하던 자신의 부하가 상대 조직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자신은 연인의 반대를 무릅쓰고 상대조직에 응징을 가한다. 의리짱 카리스마짱 남주인공 탄생. 암만해도 난 소설을 너무 많이 본겨...
  [01][01][01]

위니

2004.09.02 10:58:22

그는 또한 알고보니 꽤 저명한 집안에 서자였단 점...그리하야..고등시절부모에대한원망으로반항을일삼다 폭력조직에가담하게된....사연이있었다는....ㅎㅎㅎ 착한여주를만나 개과천선을하고부모와도 화해를한다는,,,,,,진짜소설을쓰내요..ㅋㅋㅋ   [01][01][01]

독립815

2004.09.02 11:42:43

혹 저남자가 두사부일체를 흉내낸 거 아닐까요? 모방심리 말이죠.   [01][01][01]   [01][01][01]

꿀물보스

2004.09.02 15:49:42

저 뉴스를 듣고 사람 참 겉보곤 모른다는 말 또한번 실감했어요.
그나저나 학교 다니면서 그 남자 눈에 난 동기나 후배는 간담 서늘 했겠다.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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