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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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인 강용우로부터 내선전화가 울린 것은 오후 7시 무렵이었다. 저녁을 먹은 후 막간을 이용해서 스쿼시를 치고 온 현호의 머리카락은 아직도 샤워의 물기가 마르지 않아 축축하게 젖어 있는 상태였다. 최근 들어 일이 많아 운동을 즐기는 현호로서도 근 열흘 만에 친 스쿼시였다.

운동이라면 못하는 게 없는 그였지만, 일관계로 치는 골프는 운동이란 생각이 들지 않았고 헬스는 말 그대로 건강을 위한 단련일 뿐 역시 운동이라기엔 뭔가 부족한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여름에는 테니스나 스쿼시, 겨울에는 실내스키를 즐기고 있다. 덧붙여 물을 싫어하는 그로서는 수영이나 워터 스포츠는 처음부터 고려대상이 될 수 없었다. 물론 그도 처음부터 물을 싫어했던 건 아니다.

- HJ리빙 박신호 실장님께서 오셨습니다.

현호는 넥타이를 고쳐 매면서 대답했다.

“들어오시라고 해.”

잠시 후 사촌이 들어왔다. 현호와 비슷한 정도로 키가 큰 사촌 동생을 보는 것도 꽤 오랜만의 일이었다. 그가 소파를 권하자, 청년은 여유롭게 사촌형을 보며 어딘가 어색한 미소를 던졌다. 가식이란 것이 확 느껴지는 그런 류의 미소였다.

“오랜만이야, 형.”

“무슨 일이지, 날 다 찾아오고.”

현호는 의외라는 듯이 뼈를 담아 말을 던졌다. 물론 상대의 용건이 무엇인지는 이미 잘 알고 있다. 때를 맞춰 여비서가 갖고 들어온 차를 한 모금 마신 신호가 단도직입적으로 입을 열어 남자치고는 톤이 높은 음성을 내보냈다.

“도원시 도시계획국장과 만났다면서. 왜 남 일에 개입하는 거지?”

현호는 그렇게 말하는 사촌을 냉랭한 눈으로 보았다.

“아버지가 지시하신 대로 한 거다.”

“누구 맘대로? 나한테도 다 생각이 있단 말이야.”

“경영이란 혼자 생각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란 거 알고 있을 텐데? 그리고 개입이라……. HJ리빙이 한진건설과 남이었던가?”

항의하는 사촌에게 그는 대조적으로 어디까지나 침착하게 반문했다.

“형이 뭔데! 지금 현지에 있는 건 나야! 이 나라고!”

여전히 다혈질이군. 흥분하자 금세 소리가 높아진 사촌을 보며 현호는 속으로 혀를 찼다. 저 돌대가리를 설득시킬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피곤해진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그다지 참을성을 갖추지 못한 사촌은 최대한 자제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었다. 현호가 말없이 상대의 말을 기다리고 있으려니, 신호는 일그러진 표정을 애써 감추려 애쓰면서 말을 이었다.

“형의 생각은 이미 알고 있어. 주택 분양가를 인하하려는 거지? 처음 입주한 사람들이 반발할 건 감안하고 내린 결정인 거야?”

“차액은 도원시가 부담할 거다. 회사 손해는 없어.”

“흥, 언제나 냉정하시군. 역시 회장 후보다워.”

그렇게 말하며 팔짱을 끼는 사촌의 목소리에는 초조함이 진하게 묻어 있었다. 남아래 서는 걸 참지 못하는 다혈질인 사촌은 분명 자신의 직책도 노리고 있을 터였다. 그리고 어쩌면 회장 자리도……. 아버지와 집안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사촌인 신호를 귀여워하고 있었다. 단지 그가 친가 쪽 외모를 그대로 이어받았단 이유로. 돌아가시기 전부터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어머니, 따로 남자가 있었다던 그녀가 낳았고 전혀 아버지와 친가 쪽 식구들을 닮지 않았단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의심스런 수군거림을 들어야 했던 현호와는 판이하게 말이다.

“오늘 내가 온 건 내게도 생각이 있단 걸 알리기 위해서야.”

“생각이란?”

그의 질문에 갑자기 신호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어딘가 불쾌한 웃음이었다. 그는 호들갑스럽게 손뼉을 치더니 승리감이 담긴 눈길로 형을 보았다.

“아, 참. 그렇지.”

신호는 묘한 미소를 지으면서 작고 예리한 눈을 반짝였다.

“형이 거기 있을 때 작은 성당에 들르곤 했었다며. 유일하게 토지매수에 실패했던 거기 말이야, 젊은 남자가 운영하는 곳. 저당권을 압박하고 있는 거 알아?”

그 말에 현호의 머릿속이 갑자기 정지했다.







그 오후, 별장의 모래사장에는 자신과 누나 연하 밖에 없었다. 원래 그런 것은 좀처럼 없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현호는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에 대해 극도로 혐오감을 느끼고 있어, 둘이서만 있기는커녕 얼굴을 보고 얘기하는 일조차 거의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 날은 정말 우연 치고도 드문 경우였다.

몸이 약한 탓이었을까 모래사장에 줄곧 누워만 있던 연하와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 있던 현호가 둘만 남은 것은 부모님이 먼저 별장 안으로 들어가 버린 다음의 일이었다. 바다에서 나온 현호는 타월을 가지러 파라솔 아래 돌아왔다가 거기에 연하만 누워 있는 걸 보고 조금 당황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대강 몸을 닦아낸 다음, 그녀가 건넨 휴대용 컵을 받아 벌컥벌컥 음료수를 마셨다.

마시던 컵을 건넨 사람이 지독하게 싫어하는 누나란 사실을 깨달은 건, 그녀가 마찬가지로 컵에 담긴 음료수를 마시는 걸 봤을 때였다. 그는 순간적으로 치밀어 오른 불쾌감을 느끼고 컵을 내려놓고 스스로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냉랭하게 일어섰다. 하지만 그 때 뒤에서 떨리는 음성이 들려와 그는 잠시 발을 멈췄다.

- 어째서……, 어째서 그렇게 나를 싫어하는 거지?

- 너 같은 여잔 딱 질색이니까. 보는 것만으로 더러워. 꺼져.

보란 듯이 옆에 침을 뱉고 비치파라솔 아래에서 빠져나갔다. 발바닥을 달구는 모래사장을 신경질적으로 한번 찼을 때, 누나가 자신을 따라 자리에서 일어섰음을 알았다. 그 사실에 더 화가 나서 모래밭을 박차고 달리기 시작했다.

- 얘기 좀 해! 제발! 응? 기다려!

애처로운 목소리가 뒤에서 들리는 걸 무시하고 따끔거리며 찌르는 모래사장을 밟아 물가로 달려가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를 악물며 물속에 뛰어들자, 누나도 이내 물속으로 따라 뛰어 들어왔다. 물을 팔로 긁어내리면서 헤엄치기 시작했다. 누나가 수영을 거의 하지 못하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아마 이러면 더는 쫓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눈을 꽉 감고 미친 듯이 물을 긁으며 전진해갔다.

한참을 헤엄치다 갑자기 밀어닥친 불안감에 눈을 떴다.

고개를 들자 저편에 허우적거리는 뭔가가 보였다. 거품이 일었다. 이쪽을 향해 어떻게 해서든 뻗으려고 애쓰는 팔, 그리고 긴 검은 머리가 흐르듯이 물결치는 그 광경은 왠지 모르게 현실감을 잃고 있는 듯 보였다.

갑자기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점점 시야로부터 사라져가는 그 모습을 눈으로 쫓고는 있는데 손도 다리도 마치 뭔가에 붙들린 것처럼 경직돼버려, 그저 바보처럼 보고만 있는……. 숨이 꽉 막히고 정신이 몽롱하게 흐려지기 시작했다.

왜 이런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간신히 수면 밖으로 무거운 몸을 빼냈을 때는 이미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저 필사적으로 물을 긁고 또 긁어, 간신히 수면 위로 몸을 내밀 수 있었다.

저편에 보이는 모래사장에 멍하니 시선을 두고 가쁘게 숨을 몰아쉰다.

아니, 숨을 몰아쉬고는 있는데 도리어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었다.

살아있는 자신, 죽어버린 사람. 갑자기 온몸을 해수의 무게가 짓눌러 와, 경직된 다리를 멍하니 바다 속에 둔 채 점차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윽.”

입에서 신음소리가 샜다. 물보라를 얻어맞은 현호는 깜짝 놀라 정신이 들었다. 지나치게 밝은 표정의 미희가 물 안에서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여기까지 내려와서 뭐해요, 헤엄도 안 치고. 같이 수영해요, 네?”

“혼자 해.”

그는 냉정하게 말하고 다시금 눈을 감았다. 그가 사는 호화맨션 지하에 있는 전용 풀에는 원래부터 사람이 거의 없을뿐더러, 한밤중인 지금은 당연히 아무도 없다. 풀에서 수영하고 싶다고 말한 것은 미희로, 당연히 현호로서는 관심 없는 장소였다. 일단 수영 팬츠는 입고 있었지만 그는 사이드에 설치된 의자에 누운 채, 철없는 동행인이 즐겁게 웃으며 헤엄치는 광경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 날 이후 물과는 도저히 친해질 수가 없었다.

그 날 그 바다에서 있었던 일이 자꾸만 떠올라서 도망치게 되는 것이다.

“쳇.”

미희는 입술을 내밀더니 다시 물로 돌아갔다. 푸른 수면을 가르며 가는 팔다리가 움직일 때마다 가벼운 물보라가 일었다. 보지 않아도 그 모습이 얼마나 그림 같을지 현호는 알고 있었다. 눈을 감아도 잘 알 수 있다.

“정말 멋진 몸이에요. 부럽다, 나도 남자로 태어날 걸.”

맑은 목소리가 들려 또 다시 눈을 떴다. 방금 전까지 물에 있었는데 언제 풀 밖으로 빠져나온 걸까. 장식 없는 흰 수영복을 입은 미희가 앞에 서 있었다. 몸으로부터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그의 시야에 들어온다. 젖어 있는 속눈썹, 젖어 있는 붉은 입술. 그 입술이 빙긋 귀여운 유선을 그렸다.

“상상하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멋지네요.”

말하면서 그녀는 팔을 뻗어 그의 어깨를 살며시 만졌다. 그가 몸을 빼기도 전에 남자가 걸치고 있던 방수파커가 흘러내린다. 방수파커가 벗겨진 어깨에 닿은 손가락은 내내 물에 있던 탓인지 조금 차가웠다. 그 손가락이 어깨로부터 쇄골로 움직이더니 이내 가슴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너무 예뻐.”

“어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녀의 입술이 방금 손가락이 닿았던 쇄골 부근에 닿아 따스한 흔적을 남기고 떠나갔다. 순간, 동요했다. 그리고 동요한 자신을 깨닫자 화가 치밀었다. 정말 대책 없는 여자라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의 몸을 밀어냈다.

“유혹할 생각 마. 전혀 느껴지지 않으니.”

당연히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그 거짓말을 들은 여자의 반응은 창피나 분노가 아니라 의아함이었다. 그녀는 고개를 10도 정도 오른쪽으로 기울이더니 조용히 물었다. 정말 궁금해서 묻는다는 투로, 예의 천진한 표정으로.

“뭐가 그렇게 무서워요?”

“……!”

“물? 여자? 기억? 사랑에 빠지는 것? 아니면 전부 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손이 뻗어나가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정신이 들었을 때 그는 자신의 손이 여자의 어깨를 붙잡고 있음을 깨달았다. 분노가 담긴 충동을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거부하는데도 자신의 안으로 자꾸만 파고 들어오는, 그럼에도 그런 태도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한 당당한 어린 여자에 대한 분노, 그리고 그런 여자를 그대로 쓰러뜨리고 싶은 충동.

지독하게 찔러온다.

언뜻 무딘 것 같으면서도 찌르는 칼날에 장기를 베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남에게 상처를 입히기 위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전혀 아닌데도 가장 우회적인 ……, 그런 한편으로 직설적으로 찌르는 방식을 본능적으로 아는 여자다.

그래서 느끼는 것이다. 미칠 것처럼 안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무서운 게 아니라면 안아줘요.”

전혀 시선을 피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파트너로서 봐줘요. 그게 아니라면 헤어지는 게 나아.”

낯 뜨거운 소리를 하면서도 이상하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농염한 순수라는 말이 여자에게는 잘 어울렸다. 그가 말을 잃고 어깨를 붙든 채 가만히 서 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생긋 웃더니 입술을 갖다댔다.

누르는 게 전부인 키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온몸의 털이 일어서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안녕.”

입술이 떨어졌다.

그리고 미희는 그의 팔을 빠져나가 한 마리 물고기처럼 날렵한 움직임으로 물에 뛰어들었다. 물보라가 격렬하게 일어나고, 이윽고 여자의 몸은 수면에서 전혀 보이지 않게 되었다. 깨달았을 때 현호는 이미 벌떡 일어서 있었다.

“이미희!”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외치게 만든다. 제기랄, 너무 능숙하잖아. 이를 악물고 현호는 정신없이 수면을 향해 소리쳤다.

“어서 나와! 장난은 안 통해!”

“…….”

“그런 식으로 도발해 봤자 소용없어! 이 바보!”

외침이 허무하게 공간에 흩어진다. 대답은 없었다. 물 표면에 어렴풋이 비치던 검은 그림자가 멀어져간다. 수면은 점점 그 흔들림을 늦추더니 마침내 멎었다. 사방은 온통 조용할 뿐. 불빛이 수면에 반사해 아름다운 색을 만들고 있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시간만이 허무하게 흘러간다.

벌써 2분이 지났다.



- 코로 물이 들어가게 되면 귀에도 압력이 가해지게 됩니다. 그 경우 뇌하수체의 압박으로 내출혈이 일어나지요. 평형감각을 관장하는 삼반규관이 손상되는 겁니다. 이럴 경우,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죽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나가 죽었을 때 의식을 잃은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가 했던 말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왔다. 현호는 풀장 한쪽 벽에 매달린 시계로 눈을 돌렸다. 이미 3분이 지난 참이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죽을 가능성이…….

그렇게 생각한 순간, 그의 몸은 정신없이 물에 뛰어들고 있었다.

……아.

온화한 온도를 지닌 물과 완만한 수압이 몸에 느껴진 찰나, 본능적으로 물을 긁어내리고 있었다. 스트로크 동작을 하는 손은 별로 어색하지 않았지만, 꽤나 오랫동안 물에 들어와 본 적이 없는 탓에 호흡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풀장 특유의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찌른다. 수면 밖으로 얼굴을 내보내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셨다가 다시 물속으로 잠수해 들어갔다. 깊이, 더 깊이, 바닥을 향하여.

푸른빛으로 빛나는 바닥. 바다와는 다른, 그래도 푸른 점은 같은.

‘누나…….’

이쪽을 향해 어떻게 해서든 뻗으려고 애쓰는 팔, 그리고 긴 검은 머리.

한번도 싫어한 적은 없었다. 그저 껄끄럽게 느꼈을 뿐,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뿐. 왜냐하면……, 처음 보았을 때부터 사랑을 느꼈기 때문에. 피가 섞이지 않은 그녀와 자신이 남매가 되었다는 현실을 뼈가 시리도록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누군가의 말대로.

‘누나…….’

눈물이 넘쳐 물속에서 녹았을 때, 시야 저편에 검은 머리카락이 흐느적거리며 춤추는 모습이 보였다. 그것은 언뜻 누나인 것처럼 보였지만 금세 아니란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미 죽어버린 사람이 아닌, 지금 내 곁에 있는 여자.

정신없이 팔이 움직이고 다리가 킥을 하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여자의 입술이 열려 있는 게 보였다. 설마……, 숨이 멎은 건?

제발……!

여자의 허리에 왼팔을 돌리고 오른팔로 물을 긁었다. 미친 듯이 긁어 수면 밖으로 빠져나오자마자 가쁘게 호흡해 폐안에 공기를 받아들인 그 때.

“좋아해요…….”

환청을 들은 게 아닐까, 순간 의심했다. 놀라 품안을 들여다보자 언제부터인지 여자가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분노와 배신감이 느껴진 것도 잠시였다. 그녀의 젖은 속눈썹이 흔들리고 그의 목에 가는 팔이 둘러진……, 다음 순간.

그는 정신없이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있었다.



계속.




내일부터는 항상 이맘 때쯤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자정에 올리려니까 자꾸 생활패턴이 흐트러져서요.
너무 저 혼자 설치는(?) 것 같아서 오늘까지만 이렇게 하고,
앞으로는 하루에 한편 이상은 자제하렵니다.



* Junk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0-06 17:11)
* Junk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5-09 11:21)

댓글 '7'

리체

2004.07.14 14:54:36

완결해놓고서..저런 여유만만한 말투라니..;
존경스러워.;
으으으..이제야..오매불망하던 12편!!ㅋㅋㅋ

mriage

2004.07.14 15:03:15

정크님...설치시다니요~ 삶의 활력소인것을요...
드디어 남주가 끈 풀린연이 된것같습니다.
어린아이라 손대지 않는다더니...다더니...니니니니니...

여름

2004.07.15 00:42:05

갈수록 재미있어요. 성실연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Junk

2004.07.15 02:53:57

리체/ 넘 기대 말어-_- 알면서 그래...;
mirage/ 아하하, 그러게요. 손 댈 겁니다...아아아아......
여름/ 고맙습니다. 저 정말 성실하죠? @..@ <- 스스로도 어이없는;

릴리

2004.07.15 10:57:50

후후후.. 드디어...ㅡㅡv

Junk

2004.07.15 12:01:30

기대는 마시고...;

그럼에도

2005.10.09 18:56:07

아싸 아싸아싸!!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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