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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얇다. 책 두꼐가 상당히 얇다. 그 점에선 마이너스.
비비꼬인 내용도 못생기고 심히 악당스런 조연도 등장않음.
조금은 밍숭맹숭하기까지 함.
유치하기도 함. 아픈 여주, 사랑인줄 몰랐지만 어느새 푹빠져버린 어리석은 남주.
아픈 여주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람이 다름아닌 남주를 짝사랑한, 이 책에서 가장 나쁘게 묘사된 여조. 이부분에서 작위적으로 느껴져 마이너스 둘.
처음에 여주가 계속 몰래몰래 사라져 설마 유령일까?의심함.
남주의 키가 여타 로맨스와 다르게 조금 작아 아쉬움.
그래도 읽는내내 눈을 뗄 수 없었고 유치했지만 즐겁게 읽었다. 요새 황당하기까지한 비정상적인 캐릭이 자주 등장하고 sm적인 내용까지 서슴없이 나오는데 비해 큰 사건은 없지만 정통 로맨스 다운 가슴아픈 사랑, 마음 따뜻한 내용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로맨스를 이래서 읽는거지 암!!
처음에 로맨스에 발을 들여놓을때 느꼈던 가슴 설렘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요런 사랑을 해보고 싶어졌다. 사진을 계속 공부하면 나도 이런 남자 만날 수 있을까?? 몇년후가 너무너무 기다려진다.헤헤
* Junk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8-24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