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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은 이런 놈을 두고하는 말. 잘 생겼지. 집안 빵빵하지. 스탈 죽이지. 거기다 힘도 불끈불끈, 정력도 좋은것 같다. 주먹도 제법 세다. 모두다 나가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체력도 좋다! 운동도 다 잘해. 한가지 치명적 결점. 공부는 영 젬병. 그런데 것도 관심을 안가져서지. 맘만 먹으면 다 할거 같다. 모든 여성들의 이상향. 단 내것이 그렇다면 골치는 썩을듯. 피곤하겠다. 내꺼지만 모두가 탐내는 놈이다. 임자 있는 놈은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만 파리들이 꼬인다. 내꺼라면 한번쯤 다시 생각할듯하다. 좀 모자르지만 나만 보고 내꺼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정확히 한량인 남주와 촌스럽기 그지없는 여주가 나온다. 전작 '오래된 거짓말'은 나와 시대가 맞지 않아 조금 공감하지 못했었다. 다 좋은 글이라는데 난 심심하고 맹숭했다. 이번 글은 코믹적이기도 하고 현실에 없는 인물, 꼭 연예인같은 남주가 등장했다. 도대체 뭐하나 부족한거 없고 다 잘난 놈이다. 여성 취향은 조금 변태적인듯도 하지만..그래도 외모도 끝내준다니 좋기만 하다; '천생연분'이 떠오르기도 했다. 싸가지 만땅 남주, 잘난 남주에 촌스롭고 공부만 잘하는 여주들. 선수같은 남주들. 순진하기 그지없는 여주. 천생커플이 조금 어려보였다면 에어울프 상진은 산전수전 공중전 다겪은 막장인생, 아니 대단한 선수다. 한번 걸렸다 싶음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맨홀같은 남자. 유쾌,상쾌,통쾌한 로맨스. 너무너무 좋았다. |
* Junk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8-24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