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62


일시 : 2004년 7월 14일 시사회(종로 허리우드)
감독 : 김태균
출연 : 조한선, 강동원, 이청아
원작 : 귀여니作 '늑대의 유혹'

조한선의 이름이 먼저 나오지만 이 영화는 강동원이 주연이다.
그것도 감독이 무지하게 사랑하는 주연..ㅡㅡ
단언하건대 김태균 감독은 강동원을 사랑하는 것이 확실하다..

이 영화는 아는 사람은 아는 '귀여니'의 원작을 시나리오로 해서 만든 영화다.
나! 귀여니 정말 안좋아한다. ㅡㅡ+
'그놈은 멋있었다' 읽고서는 책을 찢어버릴뻔 했다.
물론 내 책이 아니라 돈주고 빌린 책이라 찢지는 못했지만...
정말 진심으로 책을 찢어버리고 싶은 감정을 품게 만든 몇안되는 작가중의 하나다. 귀여니.............. ㅡㅡ+
(이것도 송승헌과 정다빈이 나오는 영화로 개봉했더만.. 정말로 볼 생각없다. 물론 공짜라면......... 그냥 가서 봐줄 생각은 있지만..)
암튼 '그놈은 멋있었다'의 충격으로 인해 '늑대의 유혹'은 읽을 생각도 안했는데...

이 영화..............
강동원 좋아하는 숱한 여인네들이여~
영화관으로 보러가라..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스토리 모두 무시하고, 장면간의 비약에 기함하지만 않는다면......
오!로!지! 강동원 하나만.. 또는 조한선과의 투샷컷만 즐길 생각이라면 이 영화... 보러가라고 권하고 싶다.

큰 화면으로 여과없이 눈앞으로 확대되는 이 두남자의 투샷은 환상적이다.. ㅡㅡa
특히나 강동원의 카메라발은 환상에 '판타스틱' 그자체!!!!!!!!!
강동원만 화면에 나왔다하면 극장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여인네들의 신음이란.......... 가히 폭발적이다..ㅡㅡa
(괜히 감독이 강동원을 사랑한다는 말을 한 것이 아니다..)


@ 포스터봐라.. 강동원이 중앙이지? 감독이 사랑하는 거 맞대니깐??


감독의 전작이 화산고인만큼 액션씬 하나는 정말 예술이었는데, 다음 작품은 정말 괜찮은 시나리오가지고 액션 영화하나 만들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 ㅡㅡ;;

이 영화는 중딩, 고딩의 로망이 어떤건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마 나도 고딩때 저런 로망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ㅡㅡ
귀여니가 그 로망을 적나라하게 까발려주므로 중딩,고딩들이 귀여니의 글에 그토록 열광하는 것일수도...

그 로망을 영화를 보면서 이해했다...
내 눈앞에서 이런 남자 둘이 왔다갔다한다는 것........... 나도 고딩때 그런 로망이 있었기 때문..ㅡㅡ
(눈앞에 실지로 보여주니 이해하다니... 떱~ ㅡㅡa)

스토리 모두 제끼고 2시간동안 두 남자의 보면서 눈만 실컷 즐기다가 왔다...
아.. 이런 것이 30대의 로망이다.
눈이 즐거운것..ㅡㅜ

댓글 '22'

Lian

2004.07.15 11:48:18

강동원에게 호감을 품고 있기도 하지만, 뭣보다 주연 여배우인 이청하의 얼굴이 보고 싶어서 이 영화를 관람하려 해요. 이청하 양과 정크님이 닮았다는 소릴를 들었어라~ ;ㅁ;
조한선은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낸 것을 한 번도 못 봤어요. 연기는 못 해도 매력있게는 보일 수 있잖아요. (왜 그것도 안 되는 거니? 응?)
포스터에서 강동원의 피부와 입술이 유난히 뽀샤시한 데 반해 조한선은 상당히 칙칙하게 나왔군요. 감독의 편애, 맞나 봐요. -_-;;;

Junk

2004.07.15 11:51:05

어디서 그런 헛소문을...-_- 이청아가 영화배우 같지 않게 그저 그렇단 소문은 들었지만, 그렇더라도 저와는 격이 다르더군요-_- 이청아가 정말 슬퍼할 말을...;
저는 그놈은 멋있었다를 볼까 하는디...;

Lian

2004.07.15 12:04:08

소문의 근원지는 천* 노예경매 게시판에서 정크님을 흥정하는 도중 도도님의 발언이었습니다. -_-+ (왜 화를 내는 거냐;;;)

Lian

2004.07.15 12:12:15

<그놈은 멋있었다> 저도 볼 거예요. -_-*헤헷

리체

2004.07.15 12:59:10

늑대의 유혹은 다운 받아놓고..앞편 보다..뒤는 언제보나 이러고 있는데..굉장히 잼나게 읽고 있다는..ㅎㅎ
그럼 포스터로 따지자면 감독이 가장 싫어하는 건 여쥔공이로군요.ㅋㅋ
뭐, 두개 다 보고 싶어요. 근데 이거는 비극이련가요?-_-

노리코

2004.07.15 13:41:50

비극인가.. 희극인가..ㅡㅡ
영화내용 미리 얘기해주는거 별로 안좋아라 해서리.. 얘기안해줄랍니다..
비극일까요.. 희극일까요..
물론 이 영화 모두 안보실거라면 얘기해드리구요..
근데........ 솔직히 비극인지 희극인지 감이 안오고 있다는..ㅡㅡa

리체

2004.07.15 14:15:29

원작 끝까진 안 읽어봤지만서도 그..강동원 역할의 아이가 여주인공이랑 사촌인가 그렇지 않던가요? 그래서 전국의 여중고생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화제작 아니었더랍니까..-_-;;

코코

2004.07.15 14:33:41

오오- 드뎌 개봉을 하는 군요.
하지만 전 늑대보단 그놈을 볼랍니다.
책도 그놈이 제일 재미있었다죠.
영화도 기대 만빵!*_*

노리코

2004.07.15 14:35:24

사촌이 아니라 배다른 남동생이죠.
알고보면 여주집안 콩가루 집안입니다..ㅡㅡ
아버지가 사랑하는 여자는 강동원의 어머니였고, 엄마는 이혼해서 재혼한 남편아래 두명의 자식을 둔것으로 나옴. ㅡㅡ
마지막.... 은 비극이라고 해두죠. 강동원에 한해서..

코코

2004.07.15 14:35:25

아참, 노리코님.
전 강동원이 싫다구요ㅠ.ㅠ
(그렇지 않아도 어제 만난 애랑 둘이서
강동원이 인기 있는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며 머리 쥐어짰었는데;;)

코코

2004.07.15 14:36:08

어라, 실시간 댓글이다.
하이~노리코님^^
올만올만~^0^*

노리코

2004.07.15 14:51:38

코코//애인... 안주쇼?? ㅡㅡ

코코

2004.07.15 20:03:21

노리코/...누구시더라ㅡㅡa

D

2004.07.15 22:00:18

의외로 강동원이 스폰서가 좋은가봐? cf도 빵빵한것만 찍고 말이지... 내 생각인데.. 아예 이 영화에 귀여니가 까매오로 등장했더라면 더 끗발 날렸을껏을...

Junk

2004.07.15 22:05:56

D님. -_-b 압권이십니다. 정말 멋지세요.
노리코님. 유력한 소식통에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애인 다 썼다고 합니다. 안 올리는 것일 뿐-0-

Miney

2004.07.16 10:35:14

몸은 조한선이 더 나은 거 같아요. 에에...;; 강동원은 이쁘긴 한데, 아직 섹시한 면은 못 봐서..;;

변신딸기

2004.07.16 10:39:17

오홋!!! +_+
다른야그는 안 들어오고.....졍크님의 "유력한 소식통" 요 말만 눙에 들어옵니다.
맨날 올려달라고 투정을 혀 봐야 겠네요. ㅎㅎㅎ

홍랑

2004.07.16 17:29:11

우리 동원군.
동원군...
무대인사하는 유료시사회는 매진이라는군요...
언제쯤 저 실물을 보게될지....
정말....동원이보려구 저 영화보려해요...

소야

2004.07.16 17:59:03

야심만만에 나온 여자주인공 봤는데요..애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빽이 좋아 영화주인공 되었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들었지요^^

강동원조아요..

BubBles

2004.07.18 13:53:14

전 강동원 너무너무 좋던데요. 훗! 귀여워요.ㅋㅋ

아지

2004.08.02 13:05:48

영화에서도 끝이 슬픈가요? 전 그 남동생의 마지막 대사가 감동이었는데.. 내용은 황당했지만.. 다음에 태어나면..내가 널 꼭 찾아가겠다는..뭘로 태어나더라도..내 누나로만 태어나지 말라던...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읽을때는 정말 안 어울리게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그대로 대사로 썼어도 좋을것 같은데..

노리코

2004.08.05 12:09:03

대사가 아니라 편지로 처리했습니다.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제한 크기 : 2.00MB (허용 확장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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