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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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공연.
덧.
그 방대한 바람의 나라를 2시간으로 어떻게 압축했나 궁금하신 분은 한번쯤은 가셔서 봐도 될 듯 합니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이니 1층 뒤쪽의 S석에서 봐도 무방하고, 앞에서 배우들의 땀방울 좋아하시는 분들은 C열의 앞쪽 자리(3열,4열 통로석) 강추.
일단 내용은 1권에서 6권까지이며, 친절하지 않은(내용 설명에) 공연이라서 원작을 알고 가시는 것이 좋겠죠.
과거와 현재가 뒤죽박죽에 동시에 과거와 현재를 말하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대해서 사전 설명이 로비에 나와 있을 정도거든요..-ㅁ-
암튼 만화의 대사를 거의 차용했는데 이것이 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지다가도 나중에는 원작의 포스를 온몸으로 느끼다가 나왔습니다.
특히나 무휼의 대사와 호동의 대사에서 완전 맛이..ㅠ_ㅠ
거기다가 해명은 어찌나 노래를 잘하는지..OTL;;;(엉엉엉~)
S석은 할인받아서 35,000원에도 가능한 것 같던데..
이번에도 놓치시면 후회할 것입니다.
(초연 놓치고 땅을 치고 후회한 본인..ㅠ_ㅠ)
기대치는 눈꼽만큼도 없었는데 음악감독이 이시우더군요.
가오; 하나는 끝내주겠다 했는데 노래 좋더라고요.^^
고영빈이 다시 나온다하고...
무휼아~!!!!ㅜ_ㅜ 어흙...
SE에 23권 출간도 기념해서 잘 되었음 좋겠습니다.
정말이지 바람의 나라는 베이스 컨텐츠의 위대함으로 커가는데 정작 원작자는 왠 고생이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