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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상당히 심오하죠? (아니라구요? 아 예~)

이수영의 덩그러니만 벌써 몇 번을 듣고는 질려서 오는 길입니다. (한 번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계속 그 곡만 들어주는 요상하다 못해 해괴망측한 습성이 있습니다. 제 친구는 "넌 참 습관도 희한하다" 라고 하더군요.)

어제부로 며칠간 들고 있던 십자수도 다[?는 아니구요. 조-금 남았습니다만, 뭐 티도 안 나는지라 그냥 관둘까도 생각 중입니다. 후후.] 놓고, 모처럼 손을 쉬고 있으니 상당히 심심하네요. 공부를 해줘야할 것인데, 공부도 안 하고 원.

유럽풍 장미도안이라고 해서 그것과 아이다도 샀는데, 가장 중요한 실이 없네요. 그래서 실을 인터넷으로 살 것인가, 가게에서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계산기를 두들겨봤더니 거의 3,000원에 가까운 액수가 차이가 나길래 "허억스!" 하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려고 생각을 해보니..... 택배..비도 만만찮잖아요.
내 차라리 인터파크에서 소설책 한 권을 사고 말지, 이리는 못산다 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는데, 이것도 후딱 놔줘야죠. (그래봤자 여기에만 매달리지는 못할 겁니다. 이유는.. 공부를 해줘야하는 수험생이거든요. 수, 험, 생!)

말하다보니.. 마치 십자수 동호회에서 떠들어대는 듯한.. 내용의 글이 나왔군요. (후후, 요새 제가 십자수에 빠졌거든요. 뭔가에 한 번 빠지면 그것과 관련된 것만 말해요. 십자수가 아니면 평소엔 소설얘기만 한다지요. 뭐 갖고 싶다 뭐 사줘라, 협박과 압박을 동시에 하는... 하하하.)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p.s. 참, 웬지 친한 사람이 없어서 좀 서먹해요. (혼자 노는 시체놀이 안 좋아하거든요. 고독을 씹다 못해 삼키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곳에선 좀 아는 분들이 많은 게 좋겠죠.)
저하고 사이 좋게 지내고 싶으신 분(이 계실지에 대해선 의문입니다만)은 krhja@hotmail.com 제 msn이거든요. 등록해주세요.

Jewel

2004.05.08 01:32:01

아하 타다시아님 ^^ 제가 추카했어요 ^^ 자주 대화 나누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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