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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박건형의 춤솜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백만배 아깝다.
춤추는 장면을 그렇게 재미없게 찍다니, 그것도 재주인 모양이다.



[+]
두 사람이 그렇게 호흡을 맞춰서 춤을 추게 만들었으면 최소한 <더티댄싱>처럼 두 사람이 무대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춰서 춤추는 걸 보여줬어야지. 멀쩡한 남자 다리병신 만들고, 둘만 맺어지면 다냐. 대체 무슨 영화를 이따위로 만드는 거냐?-_-

시나리오도 바보같고, 특히나 그 재미없게 찍은 웃긴 카메라 앵글도 정말 짜증났다. 그저 문근영만 찍기에 바쁜 영화가 아니던가. 영새가 가르쳐준 발레 동작을 완벽하게 선보였다는 장면 보면서 실소가 터져나왔다. 코미디도 아니고 원.

극장에서 봤더라면 민망한 로맨스에 소름이 돋았을 영화다.

댓글 '8'

단팥죽

2005.08.20 16:51:25

아앗, 저두요! 어젯밤에 비디오로 빌려보다가 한숨만 내쉬었다는 거 아닙니까. 배우들은 열심히 하려고 애쓰는데, 도무지 시나리오도 연출도 받쳐주질 않더군요.
그리고 제일 기분 나빴던 건, 무도인(스포츠댄스계)들을 조폭처럼 그려놓은 거요. 무슨 댄서들이 깡패랍니까, 멀쩡한 공식대회장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발로 밟아서 절뚝거리게 만들다니. 우리나라 무도인협회가 가만히 있은 게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서누

2005.08.20 19:38:54

저는 무려 극장에서 봤습니다. (운다)

위니

2005.08.20 22:04:09

저는 아즈바이..가 젤로 인상깊었어요..아즈바이...~~~ㅎㅎㅎ;;;

원주희

2005.08.20 22:05:03

100%동감이에요. 정말 그렇게 재미없게 찍기도 힘들거 같아요. 황당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에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만 했어요.

Jewel

2005.08.20 22:31:51

-0- 문근영의 영화들은 대부분 문근영의 힘으로 히트한 듯 싶어요;;; 확실히 국민여동생이라니까요 ;ㅁ;

luis

2005.08.21 12:43:39

맞아요. 그 하이라이트 장면이라도 제대로 잡았으면 어설픔은 좀 면할 수 있을텐데... 그런데 같이 배웠을 텐데 10대와 20대의 춤의 발전도는 차이가 나더군요. 역쉬 조기교육이 중요!!!

빨간도깨비

2005.08.25 02:28:38

문근영의 영화와 춤이라는 것에 이 영화를 빌렸는데, 님들의 이야기를 먼저 보았으면 좋았을것을... 하고 후회한 영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그렇게 허망하게 만든, 아쉬운 영화더군요.
연결신도 그렇게, 전체적인 내용도 매끄럽지 못하고.... 아쉬어요.

하봉희

2005.08.25 15:03:14

후반부에 반딧불 날라다니는거..정말 생뚱 맞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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