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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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박건형의 춤솜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백만배 아깝다.
춤추는 장면을 그렇게 재미없게 찍다니, 그것도 재주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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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그렇게 호흡을 맞춰서 춤을 추게 만들었으면 최소한 <더티댄싱>처럼 두 사람이 무대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춰서 춤추는 걸 보여줬어야지. 멀쩡한 남자 다리병신 만들고, 둘만 맺어지면 다냐. 대체 무슨 영화를 이따위로 만드는 거냐?-_-
시나리오도 바보같고, 특히나 그 재미없게 찍은 웃긴 카메라 앵글도 정말 짜증났다. 그저 문근영만 찍기에 바쁜 영화가 아니던가. 영새가 가르쳐준 발레 동작을 완벽하게 선보였다는 장면 보면서 실소가 터져나왔다. 코미디도 아니고 원.
극장에서 봤더라면 민망한 로맨스에 소름이 돋았을 영화다.
그리고 제일 기분 나빴던 건, 무도인(스포츠댄스계)들을 조폭처럼 그려놓은 거요. 무슨 댄서들이 깡패랍니까, 멀쩡한 공식대회장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발로 밟아서 절뚝거리게 만들다니. 우리나라 무도인협회가 가만히 있은 게 신기할 따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