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 3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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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햇살처럼 문장 하나하나가 청초하게 빛난다.
P.S
사적인 취향이지만 가진 걸 죄다 풀어헤쳐 보여주는 작가보다는
뭔가 감추고 있는 듯 2/3 정도만 아련하게 드러내는 작가가 좋습니다.
제게는 홍유리 님이 그래요. 맛갈스러우면서도 감춰진 내공이 느껴집니다.
읽으면서 내내, 시원하고 고소한 오이냉국을 후르릅 떠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은로와는 다르지만 반짝임은 여전하군요.
국내 로맨스에서 이렇게 문장 하나하나가 끌리는 작품은 처음 만나봅니다.
이제 관건은 로맨스를 어떻게 살리느냐인데, 잘해내시리라 봅니다.
설사 살리지 못하더라도 이 작품은 지금 현재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아, 이 작품은 럽펜에 연재되고 있답니다(^-^).
닉 단야로 검색하세요.
맺는 말로 기대를 하자면 주인공들이 로맨스화되어 나타나주면 좋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