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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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려면, 혼자 곱게. 제발.. - _-;;;
ps.
어제 운동갔다 오는 길에, 길에서 완전히 갈지자로 걷는 사람을 봤어요.
첨엔 힙합청년인줄 알았다죠. - _-;;
그분, 당당히 차문 열고 휘청이며 운전석에 앉더군요.
순간 헉, 하고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부릉부릉 시동거는 소리가 저세상 가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그 사람 저세상 가는 소리 아니고, 길가는 행인의 저세상 가는 소리 말이죠.
동생 학교 앞 건널목에서 뺑소니로 길건너던 학생이 셋 죽었대요.
음주운전이었고요.
다 키워서, 대학보내놓고, 이제 좀 살겠다 싶은 순간에
그렇게 허무하게 갔더랍니다.
선배 언니의 동생은 건너편 차가 갈지자로 오기에 갓길에 차를 세우고
지나가길 기다렸다죠. 근데도, 그 차가 와서 박았답니다.
다행히 그 동생이 멈춰있어서 다리 한쪽 깁스하는 걸로 끝났답니다.
그런 생각끝에 갑자기 치솟은 신고정신에 - -;
(박수홍 생각이 납니다. 존경스런 신고정신;;)
건너편에 있던 경찰 아저씨한테 가서 말했습니다.
차마 혼자 상대할 용기는 안나더라구요. - -;;;;
길을 건너는 동안, 출발하지 말라고 주문을 걸면서 말이죠.
밑에 2월화님 글 밑의 댓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
ps.
어제 운동갔다 오는 길에, 길에서 완전히 갈지자로 걷는 사람을 봤어요.
첨엔 힙합청년인줄 알았다죠. - _-;;
그분, 당당히 차문 열고 휘청이며 운전석에 앉더군요.
순간 헉, 하고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부릉부릉 시동거는 소리가 저세상 가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그 사람 저세상 가는 소리 아니고, 길가는 행인의 저세상 가는 소리 말이죠.
동생 학교 앞 건널목에서 뺑소니로 길건너던 학생이 셋 죽었대요.
음주운전이었고요.
다 키워서, 대학보내놓고, 이제 좀 살겠다 싶은 순간에
그렇게 허무하게 갔더랍니다.
선배 언니의 동생은 건너편 차가 갈지자로 오기에 갓길에 차를 세우고
지나가길 기다렸다죠. 근데도, 그 차가 와서 박았답니다.
다행히 그 동생이 멈춰있어서 다리 한쪽 깁스하는 걸로 끝났답니다.
그런 생각끝에 갑자기 치솟은 신고정신에 - -;
(박수홍 생각이 납니다. 존경스런 신고정신;;)
건너편에 있던 경찰 아저씨한테 가서 말했습니다.
차마 혼자 상대할 용기는 안나더라구요. - -;;;;
길을 건너는 동안, 출발하지 말라고 주문을 걸면서 말이죠.
밑에 2월화님 글 밑의 댓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