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20
ㅡㅡ^ 썽질 버럭 나네요.
사람들 말대로 담배 술도 유해하다고 줄여가는판에, 이 무슨...

(여기까지가 30자평.
: 리모님이 어디까지가 30자평인지 알려달래서.. - ㅇ-)



문화예술인들은 뽕쟁이로 거듭나야 합니까?

그동안 인류가 수혜받아온 온갖 풍요한 문화예술들이란 알콜중독에 니코틴중독의 사생아였단 말입니까?
아 진짜 열받아서

문화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문화예술이라는 이름을 아무데나 갖다 붙이며 견강부회하는 작자들
(신해철 등을 좋아했지만 진짜 실망스럽고,
한두번 검거되었을때는 인간으로서 나약한 면을 의지하는 약물 중독자의 모습으로서 이해했었지만,
차라리 당당했다면 개인 신해철로 주장했어야 하지 않았나? 웬 문화예술?
핑계대고 갖다붙일게 없어서 어디 문화예술? 창작자로서 열정이나 자존심을 약물중독으로 대체할수 있다는 망상이라도 품고있는것은 아니겠지요?
앞으로 문화대마초, 예술대마초라도 판매하자는건지. -_-+++++++)

댓글 '10'

에니프En!f

2004.12.10 16:58:10

담배 가격 인상에 문인들이 반대하던 모습이 생각나요... ㅜ_ㅡ

2월화

2004.12.10 17:15:05

그 사람들은 가난하잖아요.(...)

서누

2004.12.10 17:17:35

음...저들의 주장을 옹호하자는 건 아지만, 한국 정부는 담배는 되는대, 어째서 대마초는 안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할겁니다. 담배쪽이 대마초보다 더 중독성이 강하고, 두뇌와 몸에 유해하다는 건 이제 기초 상식이니까요. 대마초 쪽이 담배보다 좀더 기분을 업해준다는 정도죠. 이건 이미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한국이 연방제가 된다면, 이 좁은 땅에서 대마초가 불법인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나뉘는 코메디가 연출될지도요..

위에말들은 어디까지나 변명이고...사실 위대한 예술가들은 거의 전부라고 할만큼 무언가 한가지씩 유해한 기호의 중독자들이었어요. 제가 존경하는 위대한 대문호도 "밤에 피는 시가 한대가 내 창작의 원천.."이라고 말 할 정도였으니 ㅜㅜ
그 유해한 기호가 창작욕구와 재능을 끌어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지만, 상관관계를 쉽게 부정해버릴수도 없으니, 이건 아마도 영원한 논란거리로 남을 테죠.

서누

2004.12.10 17:26:25

2월화/ 하하하..개인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알아주는 주당이셨을 거라고 상상하곤 하는...(도망)

2월화

2004.12.10 17:26:49

위대한 예술가 뿐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일탈 한가지씩은 한다... 라고 하는편이 정설일듯합니다. ^^
일탈 삐꾸 없었던 인간이라면 예수님 정도나 될까요;; (저는 무종교)
예술행위를 하는 사람이라면 대개 개인적인 일탈행위를 보다 거리낌 없이 하는 경우가 많은게 보편적인듯 하고요. 그니깐 예술인이 먼저이지 일탈(담배 알콜)이 먼저는 아니라는.
아무리 우수한; 문예창작인일지라도 내일 당장 출근해야 하는 생활이 반복된다면 알콜에 찌들어 살게되는 무절제한 생활은 유지하기 힘들죠.
환각제가 예술인을 끌어왔따는 주장은, 마차가 말을 끈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대마초와 담배의 차이는, 담배는 관습법(......)이었다는 거죠.

2월화

2004.12.10 17:28:04

앗 제가 댓글 합치느라 서누님 글이 올라갔네요. ^^
서누님...... 기독교인들에게 돌맞았다간 아파요 ;ㅁ;

코코

2004.12.11 02:42:21

아무래도 대마초는 환각증세를 가져와서 그런 것 아닐까요?
담배도 많이 피면 혈관이 축소되어 머리로 피가 몰리지 않아 약간의 어지럼증을 가져오긴 하지만, 대마초처럼 환각증세를 일으켰다는 소리는 못 들은 듯.
환각상태에서 차를 몰거나 하면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잖습니까. 음주운전을 막는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일 테고.
뭐 자세히는 알지 못하고 그런 기준에서 나뉘는 것 아닐까 싶다는 것이죠;

서누

2004.12.11 05:47:41

코코/ 확실히 대마초를 많이태우면, 어항속 열대어가 나와서 눈앞에서 무리지어 춤을 추더군요...(유학시절 영국인들 올나잇 파티에서의 경험담)

2월화

2004.12.11 16:03:44

코언니 지적대로 그 환각성이 제일 앞서는 문제입니다.
걸어다니는 폭탄들이 시내에 그득그득 찰거 생각하면 아득해지는군요.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입니다. 실제로 식구중에 누구라도 음주운전 뺑소니 당해보셨다면 (그것도 아주 몇가지 운이 겹쳐서 큰일까지는 안갔죠)
환각제 들이키고 정상인들 사이에 활보하겠다는 철면피한 주장, 그런주제에 남들한테 피해 안끼치니 된거 아니냐는 주장,
약물중독자 100명중에 99명쯤은 남들한테 피해 안입히겠죠.
그러나 그중 1명은 애꿎은 일반인들에게까지 치명적인 범죄를 저지릅니다. 실제 범행 당시는 의도적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약물중독의 길로 빠져든 것은 그 개인들의 선택이죠.
(아.. 또 알콜쳐드시고 활개치다 우리어머니 뺑소니쳤다가 검거된 (욕)(욕)(욕) 하던 어떤 종자가 생각나서 혈압오릅니다. 그 가족들이란 작자들도 병원에 척추가 어찌될지 모르는 환자 찾아와서는 협박하고... 흐미...)

서누

2004.12.11 16:47:54

2월화/ 끄떡...대마초, 술... 집에서 혼자서만 즐기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나와서들 설치니 문제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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