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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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
정녕 '스페인의 악동'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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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에 시작하는 조조를 보려고
밤을 새고(잠들면 못 일어나요...)
새벽 4시에 헬스장 가서 한바퀴 돌고
수영 30분 하고, 나머지 30분동안 씻고 어쩌구 하다가
6시 반에 지하철을 타고 삼성역까지 갔습니다.
필시 영화보다 잠을 잘 터이니 좀 깨워달라고 친구에게 말하고
관람을 시작했지요.
잠....?
...어림없는 소리.
미친듯이 웃고, 웃고, 또 웃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요(;;)
다른 분들께서는 어찌 보셨는지 몰라도
저와, 또 동행했던 두 친구는 근간 최고의 코미디 영화라고
칭송(;)을 했더랬지요.
재미 있었습니다. (정말로요;)
은근히 야했고....(이 장면이 제일 웃겼다는 건 논외로 치고;)
페드로 감독...정말 악동이어요;ㅁ;
덧. '문 리버'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호 >.<
이 사람 전작도 보고 싶었는데..늘 이렇게 생각만하다가 놓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