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나오는 만화체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요. 엽기이긴 하지만, 너무 예쁜 그림체 사이 에서 유독 빛;을 발한다고나 할까요? 박소희님의 엽기성을 보는 듯해서 흐뭇...하하하; 이사온 후로는 윙크를 빌려보질 못해서(대여점 없음; 글타고 사보기에는 애들과 옆지기 눈이 무서움.-.-;;) 한참 못 봤어요. 잉...
그 정도면 꽤 잘 그리지 않았습니까? 다만 어딘가 꽃보다 남자에게서 영향을 받은 듯한 그림체야요. 꽃남보다 훨씬 선이 날카롭고 섬세하지만... 그리고 스토리상 캐릭터들이 약간 개성이 덜해서. 여주가 궁안에 들어가서 엽기성을 발휘해 준다거나(처음에는 활달하고 엽기적이더니 나중에는 평범 그 자체, 쓰러지기까지 하더군요-_-), 남주인 왕세자 신과 남조인 율의 개성이 뚜렷이 차이가 났으면 훨씬 감칠맛 나는 만화가 되었겠건만.
이런, 제 말은 원래 (박소희님의)예쁜 그림체 사이에서 만화체가 돋보인다는 소리였어요. 제가 말이 좀 꼬이게 썼군요. ^^; 정크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표정이라든지가 꽃보다 남자랑 비슷하네요. 청순가련으로 가고 있는 점은 저도 좀... ^^; 아, 개인적으로 율이 좀 사악해졌으면 좋겠어요. 캔디에서의 니일처럼요. (너무했나? 하지만 그래도 니일의 캔디를 향한 순정은 그럭저럭 괜찮지 않았나요? ^^;)
재밌어?
KBS인가에서 이거 가지고 드라마 만들 거라는 얘기가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