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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일때는 주말이건 주중이건 맘놓고 쉬었지만 이제는 그것도 힘들구만요.

드뎌 회사에서 노트북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노트북 없이 앉아 있었더니 열이 좀 뻗치고, 심심하고 그랬습니다.

직장... 그것 참 공부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조직의 움직임이랄까.. 역시 옛날의 주먹구구식의 경영은 없더라구요. 물론 무능력 상사와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직 있기는 하지만, 그럭 저럭 잘 굴러가더라구요. 신입이란건 회사의 미래라고 말은 하지만, 제 생각엔 저 없이도 잘 굴러갈듯.. ㅋㅋㅋㅋ 넘 빨리 깨달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글고 금욜 조회에는 꽃순이로서 잠시 단상에 올라가, 회사 전체에 방송되는 카메라에 살짝 비치기도 했답니다. 찍힌걸 못봐서 모르지만 동기 하나가 엉덩이만 클로즈업 되었을 거라 해서 은근히 좌절했습니다. 살쪄서 옷에 자국이 났을 지도 모르는디.. ㅋㅋㅋㅋ

주말인데... 이런 즐거운 주말에 우리 찬호씨가 승리도 올려주고.. 먹고 싶던 것도 먹고... 아주 평화로이 지내고 있습니다.

오지 탐험으로 인한 후유증도 살짝 사라져 가고... 이제는 정신 차린 다음 즐겁게 정파 오프라인을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당.

p.s.: 아아.. ㅠㅠ 은근히 우울하긴 한 일이 있습니다.. 그 남자.. 그 대단한 분.... 지방 발령이 안나고 같은 서울에서 근무합니다.. ㅠㅠ 으아아아아...
머 같은 층이 아니라 볼일은 없지만서도.. 내심 지방 발령을 바랬는데.. 글고 더 피용님.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심한 죽음의 업그레이드 혐오 버전이 나타났을 뿐. ㅋㅋㅋㅋ

여니

2004.04.17 23:51:07

그 혐오남과 같은 부서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더 심한 죽음의 업그레이드 혐오 버전'이 뭔지 궁금해요.*_*

Jewel

2004.04.18 03:03:12

쯔 얼굴을 보아하니 거의 엽기던데 -_- 잘 살고 있는게냐~ ? 뗄레뽄좀 해바~

더피용

2004.04.18 21:55:05

저, 그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해서도 올려주세요. 초강력 어택!!

larissa

2004.04.18 22:47:43

흐흐... 그럽죠... 더 피용님... ㅋㅋㅋㅋㅋ 조만간... 제가 관찰을 더 한후 해드립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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