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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섹시하다는 걸까?
뭘 보고 연기를 잘한다고 하는 걸까?
콧수염이?
-_-;;






ps : 전 아무리 '불새'를 봐도 이서진, 이은주, 정혜영, 에릭..요 캐릭터들이 어딜 봐서 설득력이 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랄까.

이서진은 어떤 스타일을 해도 그놈의 보조개가 세련됨을 깎아먹고(뭘해도 촌스럽습니다..다모가지고 연기력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_-), 이은주는 연기 잘한다는 생각을 한번도 하게 만든 적이 없으며, 정혜영은 세친구 이후 한번 발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같은 연기만 하고..에릭은 진짜..그 콧수염과 함께, 연기력 부족은 둘째 치고라도 재벌2세를 그렇게 아마추어적으로 소화해낸다는 건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느끼함에는 왕도가 없다고나 할까요.

지난 번엔 최민식이 에릭보고 연기 잘한다고 칭찬했다는 기사로 어리둥절하게 만들더니, 어떤 여기자가 에릭의 섹시코드에 대해서 침흘리면서 경탄해마지 않은 걸 보고..이거 모종의 홍보 계략임을 대강 눈치 채가고 있습니다만.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건 알지만, 제 관점으로는 절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라..


댓글 '11'

Lian

2004.04.28 15:09:33

에릭은 일단 목소리가 후져서, 좋은 배우가 되기는 힘들 것 같다는 감상입니다. ^^; 그래도 그의 외모는 좋아합니다. 건방져 보이면서도, 귀티가 나죠. ^^

이은주는 목소리는 좋은데, 웃는 게 너무 안 이뻐요. ;; 심하게 말하자면, 빈티 나는 웃음이라고나 할까. ;; 무표정할 때의 분위기는 참한데, 웃기만 하면, 정말 확 깨죠. -_- 연기력은 나쁘지 않은데, 발랄한 역을 귀엽게 소화해내지는 못 하는 것 같더군요. ; (개인적인 감상일 뿐입니다.)

이서진은 드라마에만 나오면, 별로입니다. -_-; 이상한 노릇이죠. 토크쇼나 씨에프에서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낄 때가 종종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정말이지. ; 특히 소리 지르는 연기는 안 했으면 해요. ㅜ_ㅜ 다모는 못 봤어요.

불새는 딱 한번 보고 말아서, 캐릭터 운운할 주제는. ^^;;

미루

2004.04.29 00:54:06

헛. 전 에릭이 '신화'의 멤버로써보다 문정혁이란 이름으로 <나는 달린다>에서 상식이로 나올때부터 오히려 호감이 가기 시작했는데..형이 품고 있다 떨쳐 버린 두부를 쓰윽 집어서 한입 먹는 장면에서 오홋~했거든요.^^;;; <불새>도 열심히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이힛..;;

Junk

2004.04.29 01:21:44

에릭은 어딘가 부담스럽습니다(단지 보는 것도;).

코코

2004.04.29 02:02:29

딱 한 편밖에 안보긴 했지만 내가 느끼기에 불새는 말이지,
시청자들의 민감코드를 잘 짚어내는 것 같아.
그 말도 안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찌릿찌릿한 장면들이 줄줄이 나오는 드라마 있잖냐.
연기자들이 좀 괜찮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요즘 그런 거 바란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 싶은 때가 많아서리-_-;
솔직히 제대로 연기하는 연기자가 몇 명이나 된다고 보냐?
내 보기엔 손가락에 꼽히더라.
(연기가 안된다면 발음, 발성 연습이라도 좀 하고들 나오지ㅠ.ㅠ)
나처럼 포기하고 보질 마라-_-;

여니

2004.04.29 02:03:50

수염 때문일까요, 불새를 가끔 보는데 에릭은 고등학생이 양복 걸쳐입고 어설픈 어른 티를 내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정녕 수염이 어울리는 남자는 조지 클루니 밖에는 없는 것인가....;; 그리고 이서진을 보면 역시나 고구마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_-;; 도대체 그의 어디가 로맨스의 남주답다는 건지....

리체

2004.04.29 02:29:51

코코/그래도 그렇게 어색하게 전부 짠 것처럼 안어울릴 수가 있느냔 말이야..;; 이건 캐스팅 담당하는 사람을 조져야 한다고 봐..-_-+

선하

2004.04.29 09:17:25

ㅋㅋ 에릭 팬인 저 조차도 죽는줄 알았던 그 춤추는 장면...한강둔치에서든가? 지나가면서 봤는데 에릭이 이 은주 앞에서 춤춰 보이는데 어찌나 어색하던지요.
저 왈;; 어! 나의 에릭을 누가 저렇게 버려놨나?

Lian

2004.04.29 09:47:27

선하 님 저두 그 장면 봤심다. 팬이 아닌 제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민망한 장면이더군요. ㅠ_ㅠ

bach101

2004.04.29 12:23:56

에릭.. 상당히 부담스러운 외모.. 그나마 백설공주에서의 모탤런트의 동생이라는 이완 이 보기 더 나을 정도..
이서진.. 그의 백그라운드 땜시 일케 탤런트가 됬구나 싶을 정도로 후진 외모.. 정말 후졌음..
이은주.. 입매가 너무 후져요..ㅠ.ㅠ 그녀는 카이스트에서의 웃지않는 역할이 젤 어울리는듯...
이런 캐스팅 미스인 드라마들을 보면 노희경님 극본의 '거짓말'에서의 캐스팅이 생각나네요.. 정말 좋았는데~ 하여간 요즘 드라마들을 보다보면 그놈의 기획사들의 횡포가 느껴집니다..ㅠ.ㅠ

리체

2004.04.29 13:12:02

이완...-_-;;
그래도 싸가지 없게 무게 잡고 나올 때는 연기가 괜찮은 줄 알았다지요..
그러나..최근, '류이치사카모토-_-;;'와 일하게 됐다고..영희에게 자랑할 때..;;
국어책 읽는 줄 알았슴다. 연기의 '연'자도 모르면서 나온 애가 맞는 거 같더군요.
김태희도 얼굴로 밀고 나온 거 같지만..;; 얜 너무 심해용..;;
류이치가 왜 너랑 일하자고 한다니. 벨소리나 만들지..-_-;;;;;

bach101

2004.04.29 22:54:47

ㅋㅋ.. 리체님~~ 덩마알~ 그 발음은 깨더구만요~ 헷.. 근데 영희역을 맡은 얼굴 긴 그녀도 만만치 않아 차라리 불새를 보구 맙니다.. ㅎㅎㅎ 그녀보단 이은주가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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