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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글레디에이터>를 보며 느꼈던 부러움을 단번에 해갈해줬다!

전투씬+멜로 의 두마리 토끼 다 잡은 영화.







덧;올드보이 비디오로 보고 한참이나 그 후유증에 시달렸지요.그런데 마이니님이 최민식이 태극기에 까메오 출연 한다길레 봤다가 횡재한 기분 입니다.올드보이는 감독의 역량이 단연 돋보였다면 태극기....는 솔직히 자본과 투자가 승리해준게 아닌지....두 배우들도 워낙에 일취월장 했구요,(잘생겨서 더 감정이입이 잘되었다면  흑, 말 다했죠?)강제규 보다 올드보이 감독이 더 낫더군요,^^


아, 또 추신-울 남편이 딴지를 걸어오네요. 강제규 감독을 우습게 보지 말라는?그래서 우습게 본게 아니라 올드보이 감독의 더 나은 연출력을 본거다....했더니만 아니라고, 강제규 감독은 재미와 감각이 있는 독보적인 감독이라고 하네요?아니, 올드보이 감독은 뭐 재미와 감각이 없어보였나? 하긴 울 남편은 올드보이 보고 "패륜영화"라 했지요.그런데 제가 강제규 감독은 한국의 스필버그 감독같다고 응수했어요.승리의쐐기를 박은 것이 아닌가 하는 순간,울 남편....씩 웃으며 하는 말.
"그거 욕 아닌거 알지?"

앗, 악평 한건데....스필버그 스타일이 돈과 자본 끌어다  오락의 재미만 추구 하는 스타일 이란 뜻 아니었나요?하긴, <쉰들러 리스트>는 작품성도 있었다지만...

댓글 '5'

수룡

2004.04.10 04:02:03

태극기는... 영화 자체는 저리 치워두고라도, 배급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심미도보단 낫지만요.

yoony

2004.04.10 14:27:58

배급의 워떤 문제가...? 궁금!!
태극기 티켓이 있는데 시간 나면 가족들 몽조리 델고 가서 한 편 봐야겄어요.
기대 !!

김선하

2004.04.11 00:42:38

수룡님.배급의 문제라는 것은????@@;;궁금해서 그래요.^^yoony님 꼭 보세요.꼭 이요. 비디오로 보시면 후회 하실 영화입니다. 저 이렇게 입체화된 인민군 처음 봤어요.

수룡

2004.04.11 09:09:48

우리나라는 어떤 회사 하나가 배급을 꽉 잡고 있어서 그게 영화계를 말아먹고 있습니다. (메가박스와는 달리 CGV의 경우 자체적인 배급망이 있어서 좀 괜찮다고 하던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실미도가 그래서 뜬 거고 (실미도의 흥행은 여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다음에 덕을 본 게 태극기죠. 사람들이 한국 영화를 많이 본다고 하지만, 총체적인 한국 영화가 아니라 거대 자본과 결탁된 어느 한 회사의 영화만 뜨는 건 우리나라 영화계를 두 번 죽이는 거라는.. ^^; 실미도와는 다르게 태극기는 배급사와 제작사가 달라서 좀 복잡합니다만, 태극기가 아직 상영되기 때문에 다른 우리나라 영화가 개봉관을 제대로 못 잡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막 내리기는커녕 가격 내리고 아직도 상영하고 있으니. =_=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ㅎㅎ;

김선하

2004.04.19 11:22:45

오오오, 대단한 수룡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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