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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생리전 증후군인지
가슴의 막혀있던 둑이 터지는건지 구분이 안가요.
왜 이렇게 슬플까요.
이유없이 눈물이 흐르고
힘이 없고 답답하고 우울하고
요즘 슬픈 일이 많긴 하지만
다시 사는 게 버겁다고 느끼는 그 때로 회귀하는 것만 같아요.
그것이 또 못내 불안합니다.
추락하는 것은 쉽지만
다시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것은 그 몇배로 힘든데
이렇게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움직여야 할 것도 같은데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가라만 앉는 것인지...
나를 더 외롭고 침전하게 만드는 게 '나'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이 더 제 상태보다 더 슬퍼요.
뭔가 치밀어 오르는데 해소할 방법도 모르고..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