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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찍 봉화마을에 다녀왔어요.
저희 집이랑 그리 멀지 않아 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다녀오니 마음이 너무나도 편하네요.
아침 일찍부터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그나마 저는 일찍가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조문을 했는데, 조문하고 나와보니 뒤로 줄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뉴스에서 봤던 그대로 였습니다.
조문하기 기다리면서도 울지 않았는데, 막상 영정사진을 보니 눈물이 저도 모르게 흐르더군요.
그 편안하게 웃으시던 그 모습이 잊혀지질 않을 것 같아요.
부디 편안한 곳으로 가셨을거라 믿습니다.
국민이 인정한 단 하나의 대통령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바보 노무현
당신의 뜻을 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