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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한테 약 먹고 죽어 줄까? 라고 말했습니다.
하루종일 시아버지한테 시달리다 결국 소주2병 마시고 온갖 패악을 떨어대는 시아버지를 보니 내가 무엇때문에 살아야 하나 싶은 거 있죠?
그래서 회사 망년회로 늦을 것 같았던 신랑이 날아오고 참다 참다 터진 화를 고스란히 남편에게 쏟아내고 "당신 아버지는 사람도 아니다, 사람같이 보이지도 않아,"라고 거나하게 욕도 써줬습니다.
아마 9년간 살면서 이렇게 격한 표현을 한 것도 처음일거에요.
아내 아들 며느리 싸잡아 손자앞에서 욕하고 때리는 액션까지 참으로 다양하게 주접을 떨어주셨습니다. 나이 80에 말이죠.
집이 싫다며 새벽내내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 말리던 시어머니까지 암담아 하루와 새벽이었습니다.
남들보다 그나마 행복하고 다행이라 감사하고 살았던 전데, 무슨 생각으로 남은 생을 같이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시아버지한테 시달리다 결국 소주2병 마시고 온갖 패악을 떨어대는 시아버지를 보니 내가 무엇때문에 살아야 하나 싶은 거 있죠?
그래서 회사 망년회로 늦을 것 같았던 신랑이 날아오고 참다 참다 터진 화를 고스란히 남편에게 쏟아내고 "당신 아버지는 사람도 아니다, 사람같이 보이지도 않아,"라고 거나하게 욕도 써줬습니다.
아마 9년간 살면서 이렇게 격한 표현을 한 것도 처음일거에요.
아내 아들 며느리 싸잡아 손자앞에서 욕하고 때리는 액션까지 참으로 다양하게 주접을 떨어주셨습니다. 나이 80에 말이죠.
집이 싫다며 새벽내내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 말리던 시어머니까지 암담아 하루와 새벽이었습니다.
남들보다 그나마 행복하고 다행이라 감사하고 살았던 전데, 무슨 생각으로 남은 생을 같이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